나무삼!

SS/はみゅん씨 작품 2013. 7. 12. 19:35 |









 ――딸랑, 딸랑.

「안녕하세요, 점주씨」

 정중한 인사와 함께 들어 온 것은, 흑백의 의상을 입은……그렇다고 익숙한 누이동생뻘 되는 사람이 아니라, 최근에 알게 된 인물이었다.
 완만한 웨이브의 장발은 보라색과 금색의 명암이 섞인 빛을 숨기고, 바람에 흔들린다.
 히지리 뱌쿠렌이라는 이름의 그녀는 내 시선을 온화한 미소로 돌려주고, 느긋하게 인사해 왔다.

「어서 와, 오늘은 뭘 원하지?」

 

Posted by 니야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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