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토 환상 제2화
SS/┗외계 여행기 2013. 7. 12. 20:08 |「서교토 환상」의 다음편 같은 것.
비봉린일 생각이었지만 렌코린이 되어 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작으로부터 오카자키 교수.
추신.
おこめ씨께서 삽화를 그려주셨습니다.
감사 감사.
린노스케 렌코 메리 유메미
「그러니까, 충전을 잊으면 단순한 상자라고 했잖아」
린노스케의 방에서, 렌코는 기가 막히다는 표정을 띄우고 있었다.
손에 들고 있는 것은 그의 PDA.
하지만 그 화면은 어둡고, 전원이 들어가 있지 않다는 것은 보면 알 수 있다.
「이거 하나로 뭐든지 할 수 있는데, 어째서 잊는 걸까나. 없으면 곤란하잖아?」
「아니, 별로……」
「내가 곤란해! 전화나 메일이라든지……」
지금은 한 사람에 1대가 된 것 같은 정보 단말은, 전화기능도 완비였다.
통화의 착신이 오면 아무리 린노스케라도 알 수 있지만, 메일의 조작에 대해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방치해둔 상태이다.
……그리고, 이번엔 너무 방치해 배터리가 끊어져 버렸다.
그걸 렌코에게 발견되어 버렸던 것이다.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연결되지 않는 걸 의심스럽게 생각한 것 같다.
「게다가 학교의 연락도 여기로 들어오니까. 만일의 경우 울며 매달려 와도 모른다?」
「흠, 확실히 그렇군」
렌코는 요령 나쁜 학생에게 가르치는 교사처럼, 허리에 손을 대고 가슴을 폈다.
누나 같은 포즈는, 어째선지 그녀의 마음에 든 것 같다.
「아, 하지만 정말로 곤란하면 상담하러 와도 괜찮다고?」
걱정스러운 듯이 말하는 렌코에게, 그는 쓴웃음을 짓는다.
이러쿵 저러쿵 말하면서도, 역시 돌보길 좋아하는 거겠지.
「그 땐 부탁할게」
린노스케는 수긍하고, 그녀의 말대로 케이블을 접속했다.
재기동시켜, 화면을 확인한다.
「좋았어. 그건 그렇고, 조작은 기억했어?」
「아아, 대강은……」
말하면서, 린노스케는 PDA를 만진다.
그러나 그 모습을 보고, 렌코는 한숨을 내쉰다.
「……거짓말쟁이. 전혀 못하잖아」
「우연이야」
허세부리는 린노스케였지만, 지금 어떤 상태에 있는지 모른다.
환상향에도 비슷한 도구는 표류하고 있었지만, 만족스럽게 움직인 것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손대는 것은 거의 처음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 세계에서는 문자 그대로 아이라도 알고 있다는 것 같다.
그 때문인지, 메뉴얼은 몹시 불친절했다.
읽었을 텐데 전혀 조작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여기는 메뉴로 돌아와서 이렇게 하는 거야. 아아 달라, 이 버튼을……」
「……과연」
렌코는 린노스케에게 밀착하는 것 같은 자세로, 조작을 가르친다.
……뭔가 말할까 헤맨 린노스케였지만, 그녀의 말에 그 기회를 놓쳐 버렸다.
「어라? 메일 왔다고, 린노스케군」
「응?」
렌코는 PDA를 조작 해 린노스케의 메일을 멋대로 보고 있던 모양이다.
보여져서 곤란한 건 없기에 상관없지만…….
「오카자키 교수로부터 잖아. 뭔가 했어?」
「오카자키……아아」
오카자키 유메미.
비교 물리학을 가르치고 있는 대학 교수다.
일전에 리포트를 보냈다만, 아무래도 거기에 대해 한마디하고 싶은 게 있는 모양이다.
「내일, 연구실까지 오래.
확인해서 다행이네. 내팽개쳤으면 혼났을 거야」
「아아, 고마워. 뭔가 보답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는데」
「그래? 그럼 ……아, 그렇지. 실은 먹고 싶은 게 있어」
으음, 하고 생각하던 렌코는, 뭔가를 떠올린 듯이 파앗하고 얼굴을 빛냈다.
「너무 비싼 걸로는 하지 말아줘」
「괜찮아 괜찮아. 카페의 케이크로 좋으니까」
「그런 걸로 괜찮을까?」
「응. 단, 함께 먹어 주는 게 조건이야」
「아아, 그 정도라면……」
「좋았어, 약속이야」
어쩐지 기뻐하는 그녀에게, 린노스케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생각해 봐도 모르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기로 했지만.
「근데 린노스케군, 그 교수의 강의 듣고 있었구나」
「아아, 왠지 모르게 신경이 쓰여서 말이야」
「흐~응? 나도 작년에 받아 봤지만, 이따금 마법이 어떻다던가 잘 모르는 말을 했어.
수업 자체는 평범하지만」
「흠?」
마법이라 들어, 린노스케는 무심코 놀란 표정을 띄웠다.
그러나 렌코는 깨닫지 못하고, PDA에 눈을 떨어뜨린다.
「뭐, 상관없어. 그럼, 조작의 복습을 하기로 할까」
「알았어. 그러니까, 우선은……」
린노스케는 렌코에게 배우면서, PDA를 조작 해 나간다.
피부가 닿을 것 같은 거리에서.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돌아온 메리는 그 광경을 보고, 멍하니 중얼거리고 있었다.
평상시 수업에 사용하는 교실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연구실동.
오카자키 유메미 교수의 연구실은, 그 중에서도 제일 후미진 곳에 있었다.
「실례합니다」
「어머, 기다렸어. 모리치카 린노스케군」
의자채로 휙 돌아 본 그녀……유메미는 린노스케를 바라본다.
「저번의 리포트로,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다고 하길래」
「응, 맞아」
고개를 한번 끄덕이며 수긍하고, 그녀는 가만히 린노스케를 응시한다.
불타는 정열을 안에 숨기고 있는 것 같은, 붉은 머리카락, 붉은 눈동자.
전부터 그랬던 것인지 컬러 콘택트인지는, 본 것만으로는 잘 몰랐다.
「당신, 초등교육부터 다시 해 오는 게 어때?」
어디까지나 진지하게 말해진 그 한마디에, 린노스케는 어깨를 움츠렸다.
다음에 말해야 할 말을 고른다.
이렇게 될 것도, 예상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리포트에 뭔가 불만이라도?」
「불만이고 뭐고」
그렇게 말하고 그녀는 가볍게 고개를 젓는다.
불쾌한 것 같이. 그리고 어딘가, 즐거운 듯이.
「모리치카. 내 강의, 제대로 들었어?」
「…………」
듣고 있었다고 대답하는 건 간단했다.
그러나 그러면 의미가 없다.
결과가 수반하지 않으면, 과정이 어떻든……같기에.
「이게 시험이었다면, 불합격이야. 그 뿐만 아니라 어떻게 입시에 붙었는지 의문으로 생각되지.
그치만……」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 린노스케에게, 그녀는 말을 잇는다.
「나 개인으로서는, 만점을 주고 싶군」
「에?」
「당신의 회답, 실로 내 취향이야」
놀라는 그에게, 유메미는 히죽하고 미소를 띄웠다.
그리고 책상 위에 PC를 끌어 들인다.
거기에 비쳐 있었던 것은 요전날 린노스케가 제출한 리포트의 내용이었다.
「저기 당신, 초등교육부터 다시 해 오는 게 어때? 분명 그 쪽이 좋을거라 생각해」
그녀는 바보취급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 깊이 그 쪽이 좋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겠지.
그렇게 이해한 다음……린노스케는 고개를 젓는다.
「……저에게는 시간이 없어서……」
「아아, 당신, 단기 졸업 희망이었지」
요구가 다양화된 이 세계에서는, 대학도 변화하고 있었다.
린노스케가 받고 있는 것은 유학생등에게 사용되는 1년간의 단기 수학 코스이다.
그렇기 때문에는, 아니지만.
과연 초등부부터 다시 들어갈 시간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더욱 더 그래. 내가 가르쳐 줘도 괜찮지만……어차피 그 모습이라면, 다른 수업에서도 이 상태지?」
「……」
확실히 일리 있었다.
당연히, 대학에서는 기초적인 것따윈 가르쳐 주지 않는다.
단기간에, 린노스케가 있던 환상향과는 전혀 다른 이 세계의 상식을 배우는데에는, 효율이 좋은 방법을 취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대가는 뭐지?」
「흐흥, 얘기가 빠르군」
그의 말에, 그녀는 더욱 더 미소가 깊어진다.
「간단해. 당신의 생각을 들려주었으면 하는 것 뿐. 내 이론에 관해서 말이지」
거기까지 말하고, 유메미는 PC의 화면을 조작 했다.
차례차례로 나타나는 문장.
아마 이것들이, 그녀가 말하는 이론일 것이다.
「모리치카, 궁극의 에너지란 뭐라고 생각해?」
「궁극……이라」
유메미의 질문에, 린노스케는 지저의 까마귀를 생각해 냈다.
무한의 태양 에네르기.
확실히 그녀는, 그것이 궁극이라고 말했다.
「핵……이라든가?」
「……하아. 정말로, 수업을 들어주지 않았나 보네」
풀썩하고 낙담하는 유메미.
뭔가 나쁜 짓을 한 기분이 들어, 린노스케는 어색하게 시선을 돌린다.
「알았어? 모든 에너지는 같아. 열, 중력, 전자기력, 원자간력. 모두 말이지.
그리고 거기에 있는 건 생산 효율의 차이에 지나지 않아. 결국, 궁극따윈 존재하지 않아.
그치만」
거기서 그녀는 말을 끊고, 말을 아끼듯 시간을 들였다.
초통일 물리학. 이 세계에서는 이 이론이 이미 상식이라는 것 같다.
「만약 있다면, 마법 같다고 생각하지 않아?」
「마법, 이라」
그 말에, 아는 마법사를 떠올려 낸다.
마법이란 수수한 것이다.
그렇게, 그녀는 말했다.
노력을 거듭해 재료를 모아 간신히 효과를 발휘할 수가 있다.
마치 만능처럼 사용되는 것은, 왠지 모르게 저항이 있었다.
「후후」
어째선지 웃고 있는 유메미를 보고 의아스러운 표정을 띄우는 린노스케.
「뭐, 생각해봐. 손해보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아아, 그렇게 하도록 하지」
굳이 즉답은 피하고 린노스케는 등을 돌린다.
「주인……이런 손님인가, 실례하겠다구」
그러자, 정확히 방에 들어 온 금발의 소녀와 엇갈렸다.
무심코 깜짝 놀라 주시해 버린다.
세일러복인걸까.
금빛 머리카락을 트윈테일로 해, 하얀 옷에 반바지 차림.
「뭐야 뭐야? 내 얼굴에 뭐라도 묻었어?」
「아니, 미안」
린노스케는 그녀로부터 시선을 피해, 고개를 숙인다.
「……아는 소녀랑, 닮았기에」
금발과 어조뿐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그리운 기분이 들었다.
아직 한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흐음, 참 기묘한 소녀도 있네」
「너무하다구」
유메미의 말에, 삐진 듯이 입술을 삐죽이는 소녀.
그런 그녀와 린노스케를 교대로 보며 유메미는 입을 열었다.
「이 애는 치유리. 내 조수야」
「모리치카 린노스케다. 미안해」
「신경쓰지마. 키타시라카와 치유리야. 잘 부탁해」
시원시원한 그 행동에, 린노스케는 인사를 돌려주었다.
그러고 보니, 그녀의 강의를 돕고 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거리가 멀었고 대화해 본 적이 없았기 때문에, 이런 소녀였을거라고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하는 김에, 좀 전의 얘기 말인데」
그대로 방을 나가려고 문에 손을 대었더니……등뒤에서 말을 걸어온다.
「마법이란 말을 듣고 웃지 않았던 건 당신이 두번째야」
그녀의 목소리는, 기쁨이 포함되어 있는 것처럼 들렸다.
마치 찾는 물건을 찾아낸, 아이처럼.
「평범한 사람은, 코웃음치던가……애초에 이야기를 듣지 않아.
그치만 모리치카는 그 어느 쪽도 아니었어. 오히려 납득한 것처럼도 보였어.
마치 마법을 알고 있는 것처럼」
「……기분탓이야」
돌아 보지도 않은 채, 린노스케는 고개를 젓는다.
그다지 깊이 관련되어서는 않될지 모르겠다.
「모리치카, 양자론 정도는 알고 있어?」
「……뭐, 책에 써 있는 정도라면」
「충분해. 전자따윈 관측하지 않으면 확률로 밖에 존재 할 수 없다는 것까지는 알고 있지?」
「아아」
양자론의 책은 몇 개쯤 표류해, 읽은 적도 있다.
가라사대, 「이 세상의 물질은 모두 확률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다」라는 것 같다.
시대는 조금 다른 것 같지만, 여기도 아마 같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초통일 물리학을 보기론 그 이상인가.
「그럼 반대로 말하면, 확인된 것으로 처음 확정되어 힘을 가진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마치 신앙과 신 같이 말이지」
그녀의 말에, 린노스케는 입을 열려다……그만두었다.
큰 한숨과 함께, 말하기 시작한다.
「뭘 말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그렇네. 그런 걸로 해 두기로 할까」
즐거운 듯한 유메미의 목소리를 듣고, 거기서 간신히 린노스케는 돌아 보았다.
신경 쓰이고 있던 게 하나 있다.
「마법에 대해, 내가 두번째라고 말했었지. 덧붙여서, 첫번째는?」
「마에리베리……였던가」
「과연」
그 말로 대강 알았다.
린노스케는 목례를 하고, 연구실을 떠나간다.
「지금 걔, 누구야?」
「그렇네……」
그가 나간 문을 응시한 채로, 치유리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 말에, 유메미는 조금 생각하더니 입을 연다.
「내가 찾고 있던 상대려나」
「하아?」
유메미의 말에, 치유리는 경악한 표정을 띄우고 있었다.
「아, 린노스케군. 정말이지, 드디어 나왔네」
연구동을 나오자, 본적 있던 얼굴이 마중나왔다.
렌코는 조금 화난 듯이 린노스케에게 다가온다.
「렌코. 기다리고 있었어?」
「응. 수업도 없었고, 함께 돌아가려고 생각해서」
「그거 미안하군」
그녀의 얼굴을 보고 안심하는 자신에게, 린노스케는 무심코 쓴웃음을 띄웠다.
어느 새, 이 세계에도 완전히 익숙해져 버린 것 같다.
방금전 치유리를 보고, 환상향을 그리워 하고 있었으면서.
「그러고 보니, 메리는 없나?」
「아르바이트래. 어떤 아르바이트인지는 모르지만」
대학의 수업은 선택식이다.
가능한 한 시간을 맞추고 있다는 모양이지만, 당연히 습득하는 강의에 의해 차이는 나오기 때문에.
주에 몇번쯤은, 이런 날이 있었다.
「나도 아르바이트를 찾고 있지만, 꽤 좋은 게 없어」
「호오? 뭔가 필요한 거라도 있나?」
「아니, 쇼핑이 아니라, 메리와 달표면 여행의 자금을 모으려고 하고 있었거든」
「달표면인가……」
린노스케는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태양은 이제야 서쪽으로 기울었을 뿐이므로, 아직도 밤하늘이 되기엔 멀었다.
그래도 아득한 우주의 존재는 느낄 수가 있었다.
태양, 달, 별.
하늘이 보이고 있는 한, 언제나 거기에 있기 때문에.
「그치만 역시 비싸단 말이지. 평범한 아르바이트로는 도저히 모일 것 같지 않아」
「그렇게나 하는 건가」
「그렇지, 린노스케군도 함께 어때? 우주여행 셋이서」
「상관없어. 기회가 생기면 말이지」
수긍하는 린노스케에게, 렌코는 고개를 젓는다.
「안돼, 린노스케군. 기회는 기다리는 게 아니라 만드는 거니까」
「……아아」
그녀의 말에, 린노스케는 쓴웃음을 띄웠다.
확실히, 그 말대로다.
「그렇군. 노력해 보지」
「좋았어. 약속이야」
렌코는 기쁜듯이 웃는다.
그 미소를 보고 있으면, 무심코 린노스케도 미소를 짓게 될 것 같은……그런 표정이었다.
「그런데, 교수의 이야기는 뭐였어?」
「초등부부터 다시 하는 게 어때, 라네」
「뭐야 그게, 너무하네. 그치만 확실히 린노스케군, 여러 가지로 비어있으니까 말이야―」
렌코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것 같다.
이건 아무래도 심각한 것 같다.
「내가 가르쳐 줄께, 공부」
「렌코가?」
갑작스러운 제안에, 린노스케는 눈을 깜박인다.
그런 그에게, 렌코는 자신 있게 가슴을 폈다.
「이래뵈도 물리는 약간 했으니까, 일반 과목이라면 대학 클래스까지 확실해」
「흠」
거기까지 말하고, 렌코는 고개를 젓는다.
마치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말하듯이.
「그것보다, 아르바이트나 찾자고」
「아르바이트? 아니 하지만, 나는 배우기 위해서 말이지」
「무슨 말이야, 아르바이트도 훌륭한 공부라고. 그치?」
「그건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럼 결정이네. 바로 정보 보러 가야지」
「단말로는 안되나?」
「그럼 기분이 안나잖아」
「……뭐야 그게」
렌코에게 손을 잡아 당겨지면서도, 린노스케는 웃고 있었다.
이런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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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작의 오카자키 유메미 등장.
[출처] 人生道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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