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예전에 그림체로 나왔던,
NINA씨의 나텐구 네타를 보고 무심코.
나캐릭……이 아니고 오리 캐릭터 주의.
린노스케 나텐구
마법의 숲 바로 근처, 인간이 전혀 들어갈 수 없을 것 같은 장소에 그 가게는 있었다.
안에 있는 것은 입지 조건과 같을 만큼 할 의지가 없어 보이는 점주의 모습.
「린노스케. 살아 있어?」
「뭐야, 자넨가. 신문이라면 됐어」
꽤 예전에 그림체로 나왔던,
NINA씨의 나텐구 네타를 보고 무심코.
나캐릭……이 아니고 오리 캐릭터 주의.
린노스케 나텐구
마법의 숲 바로 근처, 인간이 전혀 들어갈 수 없을 것 같은 장소에 그 가게는 있었다.
안에 있는 것은 입지 조건과 같을 만큼 할 의지가 없어 보이는 점주의 모습.
「린노스케. 살아 있어?」
「뭐야, 자넨가. 신문이라면 됐어」
내가 그렇게 말하자, 정해진 것처럼 이녀석은 귀찮은 듯한 표정을 짓는다.
아니, 오늘은 책에서 얼굴을 든 것만으로도 나은 걸지도 모른다.
심할 때면, 얼굴을 드는 것조차 하지 않는다.
그리고 대체로 언제나 심할 때이다.
「뭐야라니 그 대답은 뭐야.
모처럼 단골이 와주었는데」
「공교롭게도 단골이라면 많이 있지.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은 단골손님이야.
게다가, 신문의 강매를 하는 텐구도 많이 있지. 자네처럼 말이야」
정말이지 쉬지않고 떠드는 입을 가진 녀석이다.
분명 물에 빠져도 입만 둥둥 뜬다는 것은 이런 녀석을 말하는 거 겠지.
「애초에 단골이라고 말했다만.
전에 온 게 언제라고 생각하는 거지?」
「응? 바로 요전이잖아?」
「……네가 말하는 요전이 어느 정도 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잠깐 기다려줘. 지금 생각해 볼게.
확실히……아직 더운 시기였으니까……」
그렇게 말하며 나는 밖을 보았다.
어느 새 제법 설경이 참 좋을 때다.
「반년 정도 전이군」
「정확하게는 8월의 끝이야.
……태평한 것도 여기까지 오면 기가 막힐 정도군.
환상향 최고 속도의 텐구에게 들려주고 싶을 정도야」
「최고 속도인 건 까마귀 텐구 뿐이야.
나는 보잘것없는 말단 텐구니까」
그러고 보니, 그랬다.
시간 감각이 적당한…… 건 아니고, 린노스케와 다르기 때문에, 자주 이렇게 말할 때가 있다.
나로서는 꽤 빈번하게 왔던 거지만, 알아 주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럼에도 전에 온 것을 제대로 기억해 주고 있는 게, 무심코 기뻐졌다.
「그래서, 반년만의 단골은 무엇을 사 가 줄거지?
대금은 신문 이외로 부탁해」
린노스케는 그렇게 말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가게 안쪽에 있는 열원……난로로 향했다.
불기운을 조절해, 굽고 있던 떡을 한개 던져 온다.
「뜨거우니까 조심해」
「땡큐」
텐구가 이 정도로 화상 입을 리도 없지만, 말하지 않을 수 없던 거겠지.
그게 이 녀석의 성품이다.
「난로라니 좋겠다∼」
「그거 고맙군.
주진 않겠지만」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일일이 말하는 부분이, 심술궂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으면서도 응답했다.
「구두쇠∼」
웃으면서, 난로의 불을 쬔다.
작년에도 비슷한 대화를 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전에도.
「말 그대로, 겨울 동안의 생명선이야.
대가도 높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
난로를 쬐고 싶으면 향림당에서 쇼핑을 해줘」
「매일 난로를 즐기고 싶은 난 여기에 살면 되나?
……뭐. 그럴 일은 없겠지만」
자기가 말해 놓고는, 서둘러 부정한다.
수줍은 걸 숨기고 싶은 걸까.
잘 모르겠다.
「그러고 보니 너, 뭔가 최근에 재미있는 이야기 없어?
사귀기 시작한 여자가 있다든가 말이야.
너를 취재하면 신문 대회에서의 상위는 틀림없으니까 부탁 좀 할게」
「취재도 신문도 까마귀 텐구로 충분해.
게다가 유감스럽지만, 그런 이야기는 없어」
「그래……」
그 말을 듣고, 낙담한다.
그리고 악의가 전혀 없는 얼굴을 보니, 왠지 화가 치밀어 온다.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안심해 버리는 걸까.
「자네와 똑같아.
자네야말로, 여자친구라도 만들어 보는 게 어때.
여성의 커뮤니티는 강하다고 들어서 말이야, 지금부터는 소문으로 향림당을……」
그런데.
이 녀석은 갑자기 터무니 없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어이 린노스케
설마…… 」
설마.
오랜 세월 알고 지낸 사이에 그건 아니잖아.
……그렇지만 있을 수 있다. 이 녀석이라면.
「응? 왜 그래?」
「아무것도……아니야」
그렇다, 아무것도 아니다.
이제 와서 여자로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는 것 따윈…….
…………제길.
「……그러고 보니, 가까운 곳에 온천이 솟아 오르기 시작했다지.
눈이 내리는 동안 술이라도 띄우며 노천탕에 들어가는 것도 괜찮겠지」
「흠, 확실히 그거 좋지」
「응, 모처럼이니까 나랑 둘이서 가볼래?」
「알몸의 교제인가.
색기도 뭣도 없는 이야기이지만, 설경을 즐기며 술을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
색기가 없어 미안하군.
그렇다기 보단, 이걸로 확정이다.
「응……그렇네」
……젠장.
다음에 두고 보라고.
「내가 제대로, 등을 씻겨주지」
NINA씨가 삽화를 주었습니다.
세피아풍.
표준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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鳩씨의 무녀와 하프군 시리즈에도 특별출연 했던 나텐구.
그리고 시작되는 나텐구의 반격(?)
뭐 다음 편이 없는 단편이지만요. 2010년 8월 2일 by 니야니야
THE 수정 타임! 2013년 9월 11일 by 니야니야
[출처]人生道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