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와 하프와 몽환 전설 下
SS/鳩씨 작품 2013. 9. 10. 11:26 |
격류화된 계곡의 강 위로, 2조의 인간과 요괴가 싸움을 펼치고 있었다.
코가사는 니토리, 앨리스는 치유리를 상대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그 전선은 무너지는 일 없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니토리가 지배하는 계류에 원군으로서 온 코가사였지만, 그 얼굴에 불안한 모습은 보여지지 않는다.
오히려 의욕이 넘쳐 흐르는 것처럼 보인다.
그건, 방금전 자신을 다시 단련해 준 그와 하이 터치를 주고 받고 나서 쭉 그렇다.
타타라 코가사는 인간을 놀래키는 요괴다.
인간이 놀라는 모습을 양식으로 먹는 것으로 그 존재를 유지하고 있다.
그녀는 원래, 사용되지 않게 된 종이 우산이 시간을 거쳐 츠쿠모가미가 된 것에 의해 자아를 갖게 되었다.
그런 코가사에게, 그는 「맡길게」라고 해 주었다. 필요로 해 주었다.
기분이 흥분되지 않을 이유가, 어디에도 없었다.
「오늘의 난 기분 최고야! 갓파든 뭐든 덤벼봐!」
「잘도 말해주는군, 그럼 받아봐!」
수면으로부터 물기둥이 모여, 나선을 그리며 코가사에게 다가온다.
코가사는 계류 안에 있는 바위를 방패로 사용하며 이동하지만, 물은 바위도 상관하지 않고 다 부수며 다가왔다.
사용하는 것은 아무런 특색도 없는 물이지만, 거기에 충격과 회전이 더해지면 확실한 살상력을 머금은 힘으로서 기능한다.
애시당초, 저공이라면 몰라도 하늘에서 물속으로 떨어지는 것만으로도, 몸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는 위력을 가지고 있으니까.
하지만 코가사는 물의 드릴에 당황하지도 떠들지도 않고, 자신의 본체를 앞에 두고 우산을 넓혀 방어 태세를 만들었다.
착탄하는 나선수.
바위조차 부수는 수류를 머금고 있다는 것은 방금전의 일격으로 증명되었지만, 넓힌 우산은 상처하나 없이 그 물을 받아낸다.
놀라움에 눈을 휘둥그레 뜨는 니토리.
코가사는 못된 장난에 성공한 아이처럼 미소를 띄우면서, 우산을 넓힌 채로 답례로 니토리에게 돌진한다.
물을 감아올려 벽을 만들려고 한 니토리였지만, 코가사 쪽이 더 빨랐다.
쇄도한 코가사는 종이 우산을 접어 양손에 제대로 꽉 쥐고 니토리를 향해 전력으로 찔렀다.
「늘어나는 암!」
회피는 불가능하다고 깨달았는지, 배낭으로부터 늘어난 금속제의 양팔이 그 일격을 받아 들인다.
삐걱거리는 금속의 팔.
충격은 있었지만, 니토리는 코가사의 풀 스윙을 멈추는 것에 성공했다. 하지만,
「종이 우산 도깨비의 신기능 그 하나―!」
코가사가 손에 잡고 있던 손잡이 부분, 나막신을 본뜬 그것을 돌린 순간, 무녀가 했던 진각처럼 나막신이 공기를 찼다.
정확하게는, 차는 동작을 스윗치로 장치해둔 영력 분사 기능을 기동시키는 가속 장치.
만들어진 추진력에 의해 공격력이 증가한 종이 우산은, 받아 들이고 있던 금속팔의 방비를 돌파한다.
기세를 멈추지 못하고, 니토리는 수면으로 맞아 떨궈졌다.
「어때―!!」
이 장소에 없는 개조자에 대해 생각하며, 흥―하고 콧김을 난폭하게 내쉬는 코가사.
그러나 그녀는 눈치채지 못했다.
싸움은 일대일이 아니었다는 것을.
「Lets Sailor of Time!」
「에?」
배후로부터 들린 목소리에 뒤돌아보자, 자기 아래에 있는 물의 흐름이 소용돌이치며 형태가 변화하고 있는 것에 눈치챈다.
그 흐름을 만들고 있는 것은, 이상한 판을 탄 소녀였다.
무언가 말을 하기 직전, 코가사는 자신이 놓여진 상황을 눈치챈다.
당황하면서도 날아 도망치려고 했지만 이미 늦었다. 코가사는 큰 해일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닌 대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어가 버렸다.
그 물결의 정점에 또 한사람의 적, 키타시라카와 치유리가 앨리스를 뿌리쳐 난입해 왔던 것이다.
「어이~ 니토리, 괜찮냐―?」
수면에 떠올라, 니토리가 가라앉은 장소를 내려다보는 치유리.
그에 대답하듯이, 보글보글 공기를 포함한 거품이 나오지만, 거기서 니토리가 떠올라 온다.
푸핫, 하고 분수처럼 입에서 물을 뱉어낸 니토리는, 치유리의 손을 빌려 재차 수상에 섰다.
「아니, 예상 이상의 위력……그 우산 회수할 수 없을까」
「그것도 괜찮은데. 갓파의 기술이 사용되고 있는 모습도 아니었고, 매직아이템이라면 주인님도 매우 기뻐해. 내 웨이크 보드는 이동할 순 있어도 안에는 넣을 수 없으니, 가져와줘」
「알았어. 아, 하지만 그 전에 만약을 위해 조심해야지! 반짝이는 물 밑의 트라우마!」
그렇게 말하며 니토리가 다시 수중에 잠수, 코가사를 말려들게 한 큰 해일이 들이닥치기 전에 새롭게 능력을 사용한다.
수면에서 수중으로 때려져 게다가 그 안에서 좌우로부터 물에 의해 제압되는 일련의 흐름 안에서는, 평행 감각은 커녕 상황의 파악조차 어려울 것이다.
요괴이니 익사시키기에는 불충분하지만, 충격으로 기절시키기에는 충분했다.
왜냐하면 여기는 자신의 영역이며, 니토리는 물을 사용하는 갓파이기 때문에. 물을 취급하는데에 있어선 능가할 자가 없다.
큰 해일이 들이닥치기 전, 수중의 움직임 또한 멈추고 있었다. ·
이정도면 됐나, 그렇게 중얼거리는 니토리. 치유리도, 코가사를 쓰러뜨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믿고 있었기에, 어떤 것을 의식 밖으로 방치했었다.
치유리가 난입해 코가사를 덮쳤던 것처럼, 그녀 또한 도울 수 있는 존재가 있었다는 것을.
「……응?」
치유리가 그걸 깨달을 수 있던 것은 거의 우연이었다.
수면으로 시선을 돌린다. 그것은 어떤 의도가 있던 것은 아니다. 설명하자면 「어쩐지」였다.
그것이 다행이었다고 눈치챌 수 있던 것은, 순간 반응한 몸이 니토리를 안아 옆으로 날고 나서였다.
「치유리, 무슨」
니토리의 말은, 수중으로부터 뿜어나온 보라색 빛이 둘이 있던 공간을 날려 버린 소리에 의해 싹 지워진다.
「빗나갔어!? 운이 좋네!」
빛이 지나간 후 나온 것은, 코가사의 옷깃을 잡고 뛰쳐나온 앨리스였다.
그녀들을 둘러싼 얇은 빛의 벽에 시선을 돌리며, 치유리가 벌레 씹은 것 같은 표정으로 찡그린다.
「직격시켰을 텐데」
「공교롭게도. 그 정도는 별 거 아니야. 무녀의 주먹 쪽이 더 강했어」
「이봐 이봐, 진심으로 인간이냐 그 녀석. 요괴 아니야?」
「……그다지 부정할 수 없는 건, 왤까」
갑자기 생겨난 침묵을 부끄러워하듯이, 앨리스는 뺨을 붉히면서 고개를 흔들고 코가사를 떼어 놓는다.
가볍게 기침하고 있지만, 그녀가 부상 당한 모습은 없다.
니토리의 반짝이는 물 밑의 트라우마는, 앨리스의 그리모와르에 의해 모두 방어된 것 같다.
「웃하―, 비겼다 이건가? 어떻게 할까나」
(……이대로 시간을 끄는 게 제일 낫나)
「고마워, 앨리스. 방심했어」
「방심이 무대포적인 당신으로부터 그런 말을 듣게 되다니……」
「그렇지 않다니까―!」
「그치만 뭉실뭉실한, 그런 이미지가 있어」
「므므므. 이건 명예 만회를 해야 될 모양이네, 봐봐―!」
그렇게 외치면서 종이 우산을 위로 내미는 코가사.
무언가가 올거라고 준비한 니토리들을 뒷전으로 코가사는 앨리스와 한 우산을 쓰는 것처럼 종이 우산안에 들어갔다.
「이얏―!!」
코가사의 말이 키워드가 되어, 종이 우산 도깨비의 눈동자가 번뜩 뜨인다.
그것이 눈앞의 두 사람에게 시선을 향해 입으로 부터 늘어난 긴 혀가 둘을 향해 쑥 내밀어져
「우산 속이기!」
휘두르는 동작을 한 순간, 종이 우산의 눈동자가 의사 태양처럼 눈부신 빛을 풀어 헤친다.
회피 동작이나 늘어나는 암으로 받아 들이려 했던 두 사람은, 빛을 그대로 직시 해 버렸다.
시야가 어지럽혀진 두 사람이 필연적으로 눈을 가리는 것으로, 일시적인 행동 불능에 빠진다.
「어때, 어때, 놀랐어!?」
「놀랐어, 놀랐어. 놀랐으니까 진정해!」
코가사의 기쁨의 소리에는 적당히 맞장구를 치면서도 그 틈을 놓칠 앨리스는 아니었기에, 샹하이 인형과 호라이인형을 이때라는 듯이 특공 시킨다.
노리는 것은 치유리의 웨이크보드. 그것을 빼앗으면 그녀의 기동력은 사라져 필연적으로 전투로부터 퇴장이다.
치유리는 회피도 방어도 실시할 수 없다. 노린다면 지금 밖에 없다고 앨리스는 즉석에서 판단했다.
그러나, 앨리스가 신뢰하는 2개의 인형은 강철의 양팔에 의해 그 움직임을 봉쇄당하고 있었다.
니토리의 배낭으로부터 늘어난 암이, 그녀의 지시없이 자동으로 방어를 취했던 것이다.
곧 바로 앨리스는 마법 공격으로 전환하려 하지만, 벌써 치유리는 시력을 되찾은 것 같아, 빔건의 목표를 정하고 발사했다.
샹하이 인형들은 구속으로부터 피하지 못한 채이다.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실시하지 못하고, 앨리스는 압박 해 오는 광선을 피할 수단은 없었지만, 둘 사이에 끼어든 코가사가 종이 우산을 펴 방패처럼 광선을 막는다.
거기에 더해 돌격해서, 늘어나는 암에 의해 잡혀 있는 샹하이 인형과 호라이인형의 구출을 꾀한다.
목적은 직격이 아니었다. 종이 우산의 일격으로, 늘어나는 암의 손을 떼어 놓으려 생각했던 것이다.
같은 도구로서 그녀들이 잡힌 것에 화를 내지 않으면 그녀는 츠쿠모가미가 아니다.
목적대로, 쑥 내민 종이 우산의 일격은 막히지만 인형들은 해방된다.
그것을 지켜본 후, 재차 손잡이의 나막신을 돌리려고 했지만, 치유리의 총탄이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순간 손을 떼 버린다.
인형을 살린 대가로 코가사는 자기 자신을 빼앗겼지만, 그것도 한순간일 뿐 이었다.
「이얍!」
동시에 특공하고 있던 앨리스가 무녀를 떠올리게 하는 킥으로 종이 우산의 손잡이를 쳐, 기이하게도 달려있는 기능과 같은 효과, 즉 가속에 의한 돌파력을 낳아 늘어나는 암의 양팔에서 억지로 벗어난 것이다.
거기에 더해 니토리의 가슴 부분으로 우산 끝이 압박해 오지만,
「시킬까보냐!」
하지만 그 공격은 니토리에게 꽂히지 않고, 파워드 슈츠의 레벨을 올린 치유리의 손에 의해 막힌다.
코가사는 앨리스의 원호를 눈치채, 곧 바로 종이 우산을 다시 잡아 거리를 취한 덕분에 재차 빼앗길 일은 없었다.
한순간에 공방을 끝낸, 2조의 인간과 요괴는 서로의 거리를 다시 잰다.
교착하는 시선에는 여러가지 감정이 혼잡했지만, 해야 할 일은 변화지 않았다.
즉――싸움은 아직 끝날 것 같지 않았다.
고속 선회하는 자신의 스피드에 지지 않는 속도를 가진 황금색 로봇과 아야의 싸움은 서로에게 치명타가 주어지지 않는 교착전에 빠져 있었다.
주먹이나 부채를 사용한 3회 연속타, 풍탄을 내보내 질풍부채를 명중시키지만, 로봇에게 상처다운 상처는 보이지 않는다.
큰 기술을 계속 내보내려고 해도, 아야와 필적할만한 속도를 가진 로봇을 상대로 그 틈은 꽤 보이지 않는다.
잔기술로 공격해도 무의미. 큰 기술은 맞힐 수 없다.
그것은 스피드에 자신 있는 텐구라고 하는 종족으로서는, 모욕과도 닮은 분노를 끓어오르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아야는 분개하긴 해도 노발 대발 날뛰지는 않고, 오히려 냉정하게 서로의 전력을 헤아리고 있었다.
제공권을 점하듯이 아야의 머리 위로 뛰어들어, 황금의 팔을 휘두른다.
도구를 사용한 모습도, 탄막을 쓴 적도 없다.
그런데도, 아야의 주위에는 강렬한 중력이 발생해 날개를 부러뜨릴정도의 압력이 덤벼든다.
곧바로 하강하는 것으로 중력을 아군으로 만들어, 지상에 격돌하기 직전에 선회해 다시 하늘로 날아오른다.
기다리고 있었다는듯이, 로봇이 시선 끝에 파고든다.
세부적으로는 다르지만, 비슷한 공방이 쭉 이어지고 있었다.
무녀와 헤어지고 이 물체와 대치하고 나서, 쭉이다.
(이상해……너무 이상해)
로봇의 입으로부터 방사되는 광선을 가볍게 피하면서, 아야는 마음속으로 중얼거린다.
자신과 같은 속도를 가지고 있다면, 방금전의 중력장과 병행해 광선이라든가 다른 것을 사용하면 자신에게 상처를 줄 수 있었을 것이다.
강건함에는 자신이 있지만, 로봇처럼 갑옷에 덮여있는 장갑보다는 얇다.
그렇다면, 상대의 공격이 자신에게 닿으면 그 나름대로 데미지는 통할 것이다.
그런데도, 상대는 그것을 하지 않는다.
공격을 맞힐 찬스는 있었다. 이상하다고 생각해, 일부러 틈을 만들어 공격시켜봐도, 필요 이상의 추가타는 없다.
힘을 측정하고 있다고도 생각했지만 유메미가 모습을 나타내 지상에서 자신들을 덮친 이상 그렇게 느긋한 짓을 할 이유는 없다.
그렇다면,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봐주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무녀와 자신을 갈라 놓기 위한 발 묶기.
발을 묶어 둘 생각이었는데, 오히려 발을 묶였다는 것인가.
자신을 쓰러뜨리는 것보다, 무녀와 갈라지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물건. 그것이 눈앞의 존재일 것이다.
「이걸 만든 게 갓파든 오카자키 유메미든, 얕보였다는 건 확실한 것 같네요」
조용히 한숨을 내쉰다.
아야는 냉정하며 계산적인 텐구이다.
필요하다면 자신을 속이는 일도 있고, 적대하고 싶지 않은 상대에게는 아양을 떨 때도 있다.
상대의 의도도 이해할 수 있다. 자신도 입장이 다르다면, 태연하게 상대를 물먹여 시간을 끌 것이다.
그러나――지금은 이쪽이 서두르고 있는 입장이다. 상대에게 맞춰 줄 합당한 이유는 없다.
「바깥 세계의 인간이 일으킨 이변, 그것을 해결하는 하쿠레이의 무녀……이런 재미있을 것 같은 네타, 그냥 내버려둘 수는 없죠!」
일갈한 뒤, 아야는 질풍 같은 속도로 로봇에게 접근한다.
한바탕 부는 바람과 동화한 것처럼 사라지는 아야의 속도는 예상외였는지, 머리를 이리저리 돌리는 로봇을 방치하고 아야는 배후로 파고들었다.
그것은, 로봇도 따라잡지 못할 움직임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환상풍미」
중얼거린 소리를, 과연 로봇이 주워 들을수 있었을까.
들렸다고 해도, 휙 날아간 충격으로 그럴 경황은 아니었을 것이다.
아야가 한 것은 단순 명쾌, 요술로 바람을 휘감아 전력투구 했을 뿐이다.
상대에게 직격한 것과 동시에 반격해, 그것을 교대로 실시하는 것으로 몇번이나 몇번이나 연속으로 공격한다는 아야의 최대 필살기술이다.
바람처럼 불어진, 텐구의 체술과 요술의 복합기술은 로봇에게 강렬하게 부딪혀 방금전까지 상처 하나 없었던 황금색 장갑을 상처 입힌다.
사용한 영력이 다하기 직전, 결정타만 남았기에 부채를 치켜들어 로봇에게 때려박는다.
중력에 의해 지상으로 떨어지는 로봇을 바라보며, 아야는 조용히 상대가 나올 태도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다, 나올 태도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체 불명의 상대와 싸울 경우, 제일 빠른 것은 자신의 최대의 기술을 부딪치는 것……)
통하고 통하지 않고는 별개의 문제로, 그렇게 하는 것으로 전력을 꾀하는 것이다.
일어나지 않으면 그걸로 좋고, 일어났다고 해도 데미지의 상태를 재면 된다.
중증이면 재차 때려박아 전투를 끝내면 되고, 효과가 없으면 텐구의 취락까지 유도해 선수 교대하면 된다.
누가 자신이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한 것도 아니니까.
가슴 속의 추측을 뒷전으로, 로봇은 체내로부터 마찰에 의한 연기를 감아올리면서도, 기계음을 일으키며 아야를 올려다 본다.
(데미지는 그럭저럭. 방금 전처럼 먹어 줄지 모르겠지만, 2발 정도 때려박으면 아마 쓰러뜨릴 수 있다. 문제는, 그것을 사용하기까지 소비되는 시간)
영력을 가다듬는데에는 그 나름대로 시간이 걸린다.
무녀가 사용하는 부적메리켄에 탑재된 신기능처럼, 카트리지라는 것이 자신에게도 있으면 좋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수중에는 없다.
시간을 사용해 재차 환상풍미를 발동 할 수 밖에 없다.
유도 쪽이 빠른가, 그렇게 로봇에게 불평하며, 주위의 모습을 관찰한다.
거기서, 간신히 깨닫는다.
자신 외에도 로봇 같은 물체가 하늘로 날아오르고, 다른 텐구도 그것의 대응에 쫓기고 있다.
「이건, 예상외――」
시간은 1초 정도, 사이.
정신을 빼앗긴 것은 그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로봇이 지상에서 상공으로 떠, 양팔을 쥐고 아야의 머리에 일격을 때려박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으……악!」
방심한 적은 없다. 눈은 향하지 않았지만, 기색은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로봇은 자신에게 공격하고 있다.
한층 더 변화는 계속된다.
견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방금 전까지의 싸움과 달리, 로봇은 공격 후에도 추가타를 날려 왔던 것이다.
양팔로부터 형성되는 중력장에 의해 움직임을 봉인 당하고 입의 포문으로부터 발포되는 광선의 난무.
한층 더 각부의 장갑의 일부로부터, 갓파의 공방에서 본 적이 있는 탄두가 튀어 나왔다.
분명, 미사일이라 말했던 바깥 세계의 병기――!
공기를 찢고 생겨난 폭음은, 반향이 없는 밖에서 일어났음에도 상관없이 귀를 뚫어 고막을 찢을 정도의 굉음을 수반해 폭발한다.
그 후, 요괴의 산의 일부가 벗겨질 정도의 열량을 받고 산 안의 구멍의 중심에 큰 대자로 쓰러진 아야가 남아 있었다.
로봇의 눈동자가 확대된다.
망원 렌즈라는 이름의, 임시의 천리안을 얻을 수가 있는 도구. 그것이 눈동자에 파묻혀 있다.
시선 끝에 쓰러진 아야가 조금도 움직이지 않는다.
똑같이 로봇도, 시선을 피하지 않고 가만히 아야를 응시하고 있다.
수십초 정도 경과하더니, 아야의 입으로부터 투덜거리는 말이 나온다.
「역시 죽은 척은 들키나요」
갑자기 일어나서, 한숨을 섞어 로봇을 올려다 보는 아야.
그 시선에 나약함은 없고, 오히려 반항심이 거꾸로 치솟아, 눈동자를 빛내고 있다.
「자신이 힘낸 만큼만, 카운터로 돌려주는 겁니까? 거울……아니, 방금 전의 상황을 돌이켜 보면 마치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전혀 상황이 바뀌지 않았어요」
이런이런하며 고개를 젓고, 오른손을 크게 휘두르며 지향성이 있는 바람을 일으킨다.
바람으로 흔들리고 있는 물건이 느긋하게 강하해, 이윽고 아야의 손에는, 그녀들 텐구의 트레이드 마크인 두건이 들어왔다.
머리 부분에 받은 타격 탓으로, 쓰고 있던 두건이 떨어져 있었다. 역시 이것을 쓰지 않으면 진정이 안된다.
두건을 다시 쓰고, 느긋하게 아야는 하늘로 떠오른다.
구도는 처음과 같다. 즉 상대의 예상 범위내. 분한 일이지만 자신의 최대의 위력을 가진 기술로는 쓰러뜨리기 어렵다.
그러나, 그것은 사물의 일면에 지나지 않는다.
환상풍미를 쓸 시간을 벌어, 몇번이나 맞힐 수만 있다면 확실히 승리는 가능. 쓰러뜨릴 수 없는 것도 아니다.
뇌리에는, 2개의 선택사항이 떠올라 있었다.
이대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계속해 상대와 어울릴까.
무녀에 원호를 단념하고 진심으로 로봇을 쓰러뜨리는 것에 집중할까.
둘 중의 하나였지만, 아야는 굳이 세번째를 제시했다.
「우선, 당신의 일이 제 발 묶기라면――가능한 한, 따라잡아 보실래요?」
아야의 모습이 다시 사라진다.
순간 이동과도 동일한 고속 이동은, 로봇에 접근한 것일 거라 생각되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그녀는 그 자리에서 철수 하듯이, 전장으로부터의 탈출을 꾀했던 것이다.
당연히, 로봇은 그 뒤를 뒤쫓는다.
아야는 일부러 스피드를 조절하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로 로봇으로부터 발사되는 광선의 난무를 뒷전으로 비상 한다.
(그래요 그래요, 뒤쫓아 와주세요. 제 발을 묶기 위해서라면, 어디로 가든 뒤쫓아 온다는 것. 가능한 한, 당신 자신이 전장을 휘저어 주실래요?)
회피 운동을 취하면서, 로봇에게는 보이지 않도록 싱글벙글 미소짓는 아야.
기대를 버리지 않고, 로봇은 우직하게 자신의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서 아야에게 공격을 계속 퍼붓고 있었다.
선내를 달리는 나는, 요격이라고 한 유메미의 말대로 상당한 환영을 받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트랩군단이다.
벽을 파괴하며 길을 따라 진행하고 있던 것도 잠시, 정면에서 쑥쑥 솟아나와, 쥐처럼 모여드는 물체.
스피커 넘어로 미미짱이나 먹어라~라든가 들렸으므로, 뭐 그게 명칭일 것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접한 순간에 하프군의 부적처럼 폭발하는 것은 움직이는 지뢰와 같다. 놀랍고 신기하기 그지없다.
부딪친 순간에 스쳐지나가는 싫은 예감에 따라 떨어지지 않았으면, 폭발에 말려 들어갔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게 지뢰라는 걸 알았으면 밟지 않으면 될 뿐인 이야기.
나는 통로의 벽을 삼각 뛰기로 진행하면서, 마루를 밟지 않고 이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벽을 달려도 상관없겠지만, 직각의 통로도 있으므로 할 수 있는 한 삼차원 기동을 할 수 있는 움직임이 제일 좋다.
「잠깐, 지뢰를 회피할거면 적어도 날아 가라구! 마법의 고마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잖아!」
「공교롭게도, 전 무투파거든요」
「크으으―! 신체 능력만 뛰어난 것 뿐인데ㅡ! 」
그런 유메미의 목소리가 크게 울린다고 생각되자, 통로 앞에서 무언가가 날아 온다. 저건――총?
의아스러운 표정을 짓는 나였지만, 그 총이 딱 공중에 정지해, 이쪽에 총구를 겨누어 온 걸 보고 마음을 단단히 먹는다.
벽을 차는 것과 동시에, 총구로부터 레이저 광선이 사출된다. 그것은 하나가 아니고, 피했음이 분명한 방향으로부터 , 혹은 배후로부터 기관총처럼 발사되어온다.
이건……총이 워프하고 있어?
선대의 무녀는 영시간 이동(텔레포트)의 힘도 있었다고 하지만, 그녀는 확실히 단순한 인간.
그렇게 되면, 순수한 과학 힘으로 이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된다.
그 로보트들도 그렇고, 얼마나 엄청난 과학력을 가지고 있는거야, 이 녀석들!
「건트리퍼, 받아봐!」
삼백육십도로 종횡 무진 돌아다니는 레이저 광선을 뒷전으로, 나는 냉정하게 주먹과 몸을 움직인다.
피할 수 있는 공격은 순수하게 피하고 어떻게도 피할 수 없는 공격은,
「에엣!」
거짓말이라고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들린다.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믿을 수 없는 건지도 모른다.
어쨋든, 발사되어진 레이저탄을 내가 주먹으로 때려 떨궜으니 말이다.
과학에 미친 인간이라면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별로 아무 일도 아니다.
하프군의 부적메리켄의 공방력이, 건트리퍼의 공격을 웃돌고 있다. 단지 그것뿐인 이야기이다.
나는 굳이 임펙트가 있는 효과를 주기 위해, 적당히 총탄을 회피하면서, 곧바로 나에게 향하는 레이저에 손을 갖다대고――그대로, 박살냈다.
「――――――」
숨을 들이 마시는 것 같다. 실제로 말한 건 아니지만, 아마 그랬을 것이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박살 낸 것이 아니고, 부적메리켄에 착탄되어 사라졌다는 것이 정답이지만, 유메미 시점에선 그게 그거였을 것이다.
만일 카메라가 눈앞에 있었어도, 바깥 세계의 인간에게 있어서 총탄을 정면에서 잡는 것은 익숙해 있지 않을 것.
방어 뒤는 공격이다.
나는 공중에 뜬 총의 틈에 파고들어 하나하나 확실히 부셔간다.
총 자체는 앨리스의 그리모와르만큼 단단하지는 않았고 , 부적메리켄의 효력을 사용할 것도 없이 자신의 힘으로 파괴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리고 나는 모든 총을 처리한 후, 유메미를 향해 조용히 고한다.
「직접 와, 오카자키 유메미. 요격 트랩같은 걸로는, 나를 잡을 수 없어」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나는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미미짱 지뢰도 없는 것 같고, 평범하게 달려도 문제는 없을 것이다.
당분간 선내를 달리는 동안, 유메미로부터의 공격은 오지 않았다. 조금 전처럼 감쪽같은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트랩에 의한 숫자로 밀어붙이면 죽을 위기에 처하는 것은 나다.
물론 간단하게 당할 생각은 없지만, 나라도 일단은 인간, 피로는 싫어도 모인다.
피로하면 몸을 움직이는 것이 괴로운 것은 당연하고, 무엇보다 준비한 부적메리켄의 스톡도 있다.
지금은 아직 아무렇지도 않지만, 그 로보트 같은 병기가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니, 가능한 한 페이스 배분에는 주의해 두고 싶다.
그렇게 해서 지도도 없이 선내를 방황하는 중, 순간 무녀의 감으로 옆으로 뛰었다.
거기에 쇄도한 것은, 기관총처럼 레이저 광선의 폭풍우. 그쪽을 보니, 거기에 있는 것은 시야를 다 메우는 총기의 무리.
쥐고있는 손도 없는데, 물건만이 공중에 부유 해 이쪽에 총구를 향하고 있는 것은 공포를 넘어 오히려 비현실적이다.
그렇지만, 정렬된 총대의 의도는 안다. 총이란, 담아 있던 총알을 쏘기 위한 것이니까.
그러므로, 나는 될수있으면 오른쪽으로 도망치는 방법을 취했다.
「농담 아니야!」
그렇게 말해 보지만, 나는 레이저보다 「빠르게」움직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총탄이 발사되는 것보다「빨리」움직이는 것, 그리고 총구로부터 예상되는 착탄점을 예측해 회피를 실시하고 있을 뿐이다.
아야가 진심을 보이면 총보다 빠를지도 모르지만, 나는 텐구가 아니다.
그러니까 뭘 말하고 싶은가 하면, 도망갈 장소가 없을 정도 총탄이 박히면 싫어도 명중해 버린다는 것이다.
그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나는 벽을 달리거나 삼각 뛰기로 직각으로 움직이는 것을 피하고 그럼에도 맞을 것 같을 때에는 적당한 벽을 끌어 당겨 억지로 멈추게 한다.
닌자가 사용하는 다다미 뒤집기처럼 벽을 때려 방어한다, 자기가 할수있다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지만 실제로 해보면 상당히 도움이 된다.
이건, 향후 지면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아 지금은 그런 걸 생각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우햐앗……!」
위험해! 지금 건 위험했다! 머리카락 조금 탔다고!
도망치는 곳 앞에 보이는 레이저광선이 공포를 부추겨, 나로부터 사고 능력을 서서히 빼앗아 간다.
그래서 일까.
나는 자신이 어느 장소로 유도되고 있다는 것에, 조금도 눈치채지 못하고 계속 도망치고 있던 것이었다.
「이쪽이 메인 룸이랍니다∼」
「응, 고마워」
결국, 적습 같은 일도 없이 나는 평범하게 메인 룸이라 불리는 장소에 발을 디디고 있었다.
희미한 빛으로 덮인 이 방은, 이세계라고도 말할 수 있는 풍경이었다.
똑같이 불가사의한 금속으로 완성된 넓은 방의 주위의 벽은 반짝반짝 빛나는 문자나 도형이 새겨져 있어 상시 변동한다.
일단 나도 아는 테이블이나 소파등은 설치되어 있는 것 같지만, 그 위에 반투명한 정방형의 판이 떠 있어, 주위의 벽처럼 안에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저건, 호문쿨루스의 일종인 것일까?
저런 작은, 그야말로 종이처럼 얇은 판 안에 어떤 마술이 새겨져 있는거지?
「이쪽이 유메미님이 도중까지 마무리하고 계셨던, 비통일 마법 세계론의 자료가 되겠습니다. 데이터 디스크는 유메미님의 책상, 저쪽의 서랍에 들어가 있으므로, 필요하시다면 꺼내십시오. 패스워드 첨부이지만, 항상 하던 걸로 열린다네요∼」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반투명한 사방형의 무언가를 이쪽으로 날렸다.
무심코 방어자세를 취했지만, 눈앞에서 멈춘 그것은 딱히 해를 줄 것 같지는 않은 모습이였다.
주뼛주뼛 내 능력으로 파악해 보자, 눈앞으로 날아 온 그것은「가상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것이었다.
용도는 문자를 기록하는 것. ……즉 이것은, 유메미들이 사용하는 종이인 걸까?
다시 주뼛주뼛 접해 보니, 반투명의 가상 디스플레이라는 것에 확실히 만질수 있었다.
이리저리 조사해 보았지만, 똑같다. 안에 문자가 기록되어 있는, 종이와 같은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입체에 그림이, 그려져 있나? 직선이나 평면을 넘어섰다는 것인가……!」
전율하는 내 옆에서, 루코토가 역시 똑같이 가상 디스플레이를 날려 온다.
내 손에 잡힌 것은, 입체 영상의 서류가 백매 가깝게 묶여 있었다.
「우선, 최저한의 사전 자료를 모아 두었습니다. 파악되셨으면, 뒤는 맡기겠습니다. 그럼 전 이것으로∼」
루코토는 황녹색의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뒤돌아 방으로부터 퇴출 해 버렸다.
자동으로 열리는 문이 자연스럽게 닫히고 침묵과 희미한 빛이 나를 감싼다.
「………………분위기에 휩쓸려 맡아 버렸다만, 자아 이제부터 어떻게 하지……………」
우선 주위의 탐색을 하자.
나는 자신이 서있는 입구와는 반대측의 벽에 걸어가 보면서, 옆에 설치되어 있던 창문을 본다.
눈아래에는 산지나 숲등이 펼쳐져 있고 아직까지 유적이 이 장소에 자리잡고 있는 것을 나에게 알린다.
그건 그렇고 상당히 서민적이라고 할까 가정적인 유적이군. 책상이나 테이블이 있는 이 방을 보면, 단순히 집처럼 생각된다.
「루코토는 메인 룸이라고 말했지만……공방에 있어서의, 실험장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걸까?」
메인이라 이름을 지은 걸보니, 이 방은 유적에서 제일 중요한 장소일 것이다.
루코토의 말을 믿는다면의 말이지만 그녀는 거짓말이 서툴……다기 보단, 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우선 나는 공중에 떠오른 가상 디스플레이에 눈을 향한다.
내용은 일본어로 써 있지만, 언뜻 본 것만으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전문 용어가 너무나도 많은 것이다.
통일 원리라는 단어 등은 알지만, 그 이외에는 전혀 모르겠다.
주뼛주뼛 중앙의 스틸제 책상 위에 있던 도구를 바라보고, 키보드라는 장치에 시선을 준다.
거기에 히라가나나 영단어, 숫자등이 나열 되어 있어, 이걸로 문자를 조합하는 것이라고 추측 가능했다.
우선 나는, 적당한 단어로서 「오카자키 유메미」라는 키워드를 쳐 보았다. 이유는 딱히 없다.
누를 때 불가사의한 이음이 생긴 것은 놀라웠지만, 실로 놀라웠던 것은 그 뒤였다.
주위의 벽이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해 구분 되어 나누어져 있었음이 분명한 가상 디스플레이가 기동을 시작한다.
무심코 팔괘로를 꺼내 방어를 준비하는 날 지적해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한다.
계속 바쁘게 움직이는 입체 영상을 곁눈질로 보면서, 나는 장소가 안정 될 때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주위를 경계하고 있었다.
딱히 적습이나 폭주의 기색은 없었지만――곤란하게도, 키보드가 공중에서도 나타나 한층 더 많은 공간 도형이 차례차례로 방 안에 나타난다.
어지럽게 움직이는 그것들을 머리가 따라가지 않아, 가볍게 눈을 돌리고 있었지만,
「……설마 패스워드를 맞히다니 굉장히 운이 좋군. 이것도, 그녀의 혜택일까? 그치만, 더 이상은 깊게 파고 들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니――뒤는 맡겨만 둬」
내 의식은 갑자기 스윗치가 들어간 것처럼 바뀌어, 눈앞의 키보드를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쳐 갔다.
온다
내 감이 그렇게 적의 내방을 고한다.
건트리퍼의 폭풍우를 피해 유도된 방은, 길이 없는 막다른 곳의 독실이었다.
그 만큼, 내가 마음껏 날뛰어도 문제 없는 넓이를 가지고 있어 싸우는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추진제가 흩뿌려져 부력을 얻은 분출음이 고막에 여운을 남긴다.
입구의 문을 빠져 나가 뒤돌아 본 내 눈에 뛰어들어 온 것은, 소형 미사일을 타고 특공을 걸어오는 유메미의 모습이었다.
「에엑!」
소형이라고 할 수 있는 미사일에 타고 돌격해 올 줄은 예상 외였고, 나는 한순간 멍청하게 가만히 있는다.
그것이 회피의 틈을 빼앗았다는 걸 눈치챈 것은, 미사일로부터 내려온 유메미가 씨익 웃으면서 나를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억지로 방향을 돌려 버리면 된다.
소형 미사일이 나에게 착탄하는 것보다 빨리 다리를 치켜든다.
거의 90도 직각으로 찢은 가랑이 사이로 동일한 각도의 킥을 소형 미사일에게 먹여 방의 천장으로 튕긴다.
그걸로 안의 신관(*1)이 작동했는지, 천장에 꽂히는 것보다 빨리 소형 미사일은 안의 화약양에 비례한 열풍과 충격을 마구 흩뿌린다.
그런 가운데, 연기와 불꽃을 찢고 유메미가 쇄도해 온다.
공격은 나처럼 킥. 날카로운 일격을 나는 순간 팔로 받아 들였다.
그대로 카운터를 먹일 생각은 곧바로 사라진다.
예상을 훨씬 뛰어 넘어, 유메미의 일격은 무거웠던 것이다. 그야말로, 나를 밀어낼 정도로.
결과, 차 날라간 나는 벽에 등을 심하게 부딪쳐 버렸다.
아픔에 얼굴을 찡그리는 것도 잠시, 이번엔 레이저가 온다.
순간 주저앉았지만, 유메미 자신이 접근전을 걸어 온 것으로 움직일 틈도 없이 공격에 노출된다.
뜻밖의 날카롭고 무거운 몸놀림으로 틈 사이로 빠져나오다가, 앞의 건트리퍼와는 달리 딸기색의 빛이 발 밑에서 작렬했다.
기습과도 동일한 그것을 받은 나는 상처를 입으며, 간신히 움직임을 멈춘다.
그것을 놓칠 유메미가 아니었다.
「우라시마 이펙트!」
춤추며 흘러 넘치는 빛의 곡선.
겹겹이 쌓이며, 날라온 레이저의 난무가 내 몸에 구멍을 뚫으며 구워 태운다.
전탄을 맞지 않고, 치명적인 상처만은 피하는 것에 집중한다.
열심히 이를 악물고 견딘 것으로 쓰러질 일은 없었지만, 오랫동안 느끼지 못했던 전신을 달리는 통각에 조금이지만 눈물이 어렸다.
「일단, 직격이었을 텐데. 당신 인간 맞아?」
「치유리도 그렇고 당신도 그렇고, 어째서 인간으로 취급해주지 않는거야」
「그만큼 인간이랑 떨어져 있다는 거야. 정말이지, 그럴거면 차라리 마법이나 사용해줬으면 좋겠는데」
「스피커 넘어로도 말했지만……나는 육체파야」
「육체파가 아니고 무투파라고 말했어」
「세세한 건 상관없잖아!」
왠지 솟구치는 부끄러움을 속이듯이, 이번엔 나로부터 공격을 건다.
유메미의 주무장은 총기. 하지만, 체술도 빼놓을 수 없다.
치유리도 사용하고 있던 파워드 슈츠는, 당연히 유메미도 사용하고 있겠지.
게다가 하쿠레이의 무녀인 나와의 대치다. 당연히, 파워드 슈츠의 레벨도 최대한으로 높였을 것.
그리고, 그렇기에 나온 일격들.
내가 우세한 건 신체 능력뿐. 그렇다면, 공격하고 공격하고 계속 공격해 격투전으로 끌어들일 수 밖에 없다.
부적메리켄의 최대 일격을 맞출수 있으면, 내 승리――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그딴 것따윈, 가능성 공간 이동선을 부순 단계에서 추측이 끝난 상태야」
유메미가 내 배후로 총을 쥐었다고 생각한 순간, 그녀는 눈앞에서 소실 되었다.
엣
그렇게 중얼거리는 내 등뒤로 총탄이 박힌다.
난 순간 옆으로 날아 한바퀴 돈다. 덕분에, 방금전 자신이 있던 공간을 채우는 플라스마탄을 맞는 일 없이 몸의 자세를 정돈할 수 있었다.
예상대로, 눈앞에는 놀란 표정의 유메미가 보인다.
「조금 전 건트리퍼로 텔레포트를 보인 건 실패였어. 본인이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그런 게 있다고 머리에 들어와 있었으니까」
「……전투 경험이라는 거? 응, 멋지네. 백문이 불여일견, 탁상 공론보다는 현장의 행동. 머리보다 몸으로 움직인다는 거구나」
「……기뻐 보이네, 당신」
「응. 꽤 기뻐. 데이터의 달인 기술과는 다른, 진짜를 보았으니까」
기쁜듯이 말하는 유메미를 보고 나는 왠지 전의가 꺾여 가는 감각을 느꼈다.
유메미는 순진하게 웃으며, 내 경험으로부터 오는 움직임에 감탄한다.
요괴의 산에서의 소동을 일으킨 진범인이지만, 무조건으로 적의가 희미해져 간다.
그래서 일까.
이런 질문을 던져 버렸던 것이다.
「마법을 요구해 환상향에 왔다고 말했지만, 어째서? 당신들 정도의 과학기술이 있으면, 그건 마법과도 동일한 기능을 가지고 있을 텐데……」
「……확실히, 우리들은 매우 뛰어난 과학력을 가지고 있어. 텔레포트가 가능해, 마침내 환상향이라고 하는 이세계에까지 우리들이 왔지. 과학이라고 하는 것은 꽤 새하얀 것으로. 프로그램의 데이터, 0과 1의 나열을 조합한 것만으로 무한의 가능성을 만들 수가 있어. 이 파워드 슈츠 또한 그래. 기본적으로, 학자인 나조차 프로그램을 넣는 것만으로 당신같은 무술의 달인과 동등한 움직임을 취할 수 있어」
당신들로 치면 마치 게임감각과 같은 거네, 유메미는 그렇게 고한다.
진심을 이해 못한 채, 유메미는 이야기를 계속한다.
「내 세계에 텔레비젼 게임이라고 하는, 가상 현실을 즐기는 놀이가 있어. 당연히, 노는 건 어른만이 아니고 아이도 있어. 오히려, 아이 쪽이 많을 정도로. 그런 아이가 화면 안에서 전설의 용사나 마법사가 되어 환상의 몬스터를 없애는 RPG, 조작 키만 있으면 온실 속 화초라도 환상향에서나 있을 것 같은 요괴를 사냥하지. 우리들은, 그것을 가상 뿐만이 아니라 현실에서 그것을 실시할 수도 있어. 그래, 지금처럼」
「……그건, 의외로 현실은 게임, 한마디로 놀이라는 거?」
「설마. 현실은 현실. 이차원과 삼차원을 똑같이 보진 않아. 그야말로 넌센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모두에게 로망을 요구한다는 것」
「로망?」
「과학만으로도 이것. 가상 안이라고는 해도, 온갖 가능성을 낳을 수 있어. 그렇다면, 거기에 환상이 있다면? 가상이어야할 마법이 현실로 튀어 나오면 얼마나 멋질까……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아주 멋져」
무대의 배우가, 관객에게 마음속을 알리기 위한 독백처럼.
신에게 빌어, 회개할 생각으로 죄를 고백 하는 참회처럼.
혹은, 이상을 요구하며 단념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몽상가처럼.
그것은, 위업을 이룬 영웅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음유시인처럼.
그녀, 오카자키 유메미는 환상향의 관리자인 하쿠레이의 무녀에게 말했다.
「인생은 이야기 같은 거야. 옛날 이야기의 등장 인물을 동경한다면, 자신도 거기에 관련된 무언가를 찾으면 돼」
「그 결과가……마법?」
「그래. 마지막으로, 대전제로서 학회로의 복수가 먼저지만. 그것이 끝나면, 또 여기에 와서 마법을 받아가겠어」
느긋하게 빔건의 총구를 나에게 향하는 유메미.
가슴에 있던 적의는 상당히 사라져 버렸지만, 전의는 아직도 남아 있다. 그러니까, 싸울 수 있다.
「당신의 이야기, 좋다고 생각해. 말을 빌린다면, 아주 멋져. 그렇지만, 미안하네. 나는 하쿠레이의 무녀. 당신은 이변을 일으킨 범인. 그러니까, 과정은 어떻고 결말이 어떻든 나는 당신을 타도할거야」
「그걸로 된거 아니야? 왜냐면, 그것이 환상(당신)의 본연의 자세니까」
나도 부적메리켄의 힘을 기동시켜,주먹을 쥔다.
「게임이라, 말할 만큼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해」
「헤에, 어째서?」
공격할 생각이 없다고 깨달았는지, 유메미는 내 농담에 응해 준다.
덤으로 나는 마음의 전부를 말해 보았다.
「게임은 노는 거잖아? 인간이든 요괴든, 룰로 속박된 놀이(게임)라면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해」
「……그건, 룰 나름으로 힘을 균등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드 게임 같이 말이야. 주사위나 운은, 조정할 수 없어. 조종할 수 있다고 해도, 룰로 금지 해 버리면 사용할 수 없어. 모두 평등하게, 요정이 용신을 이길 수도 있는, 그런 놀이」
「요정……환상향에서는 아이 이하의 힘의 존재였던가. 아이가 텔레비젼 안에서 용사가 되어 마왕을 타도하듯이, 그러한 룰로 속박되어 프로그램 된다면, 확실히 그렇겠지」
「그런거야. 어울려 주어서 고마워」
양팔에 영력이 소용돌이치며, 눈에 보이는 형태가 되어 빛이 흘러넘친다.
눈동자를 빛내면서도, 유메미는 빔건을 잡은 손에 힘을 담는다.
「괜찮네. 그런거……나도 싫지 않아. 당신이 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좀더 좋았겠지만!」
빔건을 든 쪽과는 반대의 손이 뒤집힌다.
하프군 가라사대 몽환 폭탄으로 불리는 제압력이 높은 폭탄이 뿌려져 광범위하게 충격파를 준다.
나는 백스텝으로 범위 밖으로 피해 재차 접근하려고 시도했지만 딸기색 빛을 발하는 3개의 큰구슬이 몽환 폭탄의 틈을 누비듯이 느긋하게 다가온다.
부적메리켄의 영력을 방어로 돌려, 그것을 견뎌 내지만, 이번엔 공중에 그려진 마법진으로부터 대량의 총알이 흩뿌려진다.
공격할 틈도 없이, 나는 방어를 계속한다.
오로지, 찬스만을 기다린다.
하지만 그런 조금의 바램도 유메미는 주지 않았다.
생각해 보면, 유메미는 총기 뿐만이 아니라 임시방편이지만 신체 능력이 향상 돼 있다.
폭탄을 흩뿌려, 견제하는 것으로 나에 대한 접근을 쉽게 막은 것이다.
거기까지는 좋았다.
내 실책은, 근접전이라면 설령 자신에게 친한 체술을 가지고 있더라도, 확실히 이길 수 있다고 하는 자신감과도 같은 자만심이었다.
과신은 실패를 부르는 것이라는 걸, 나는 직접 체험하게 된다.
모든 폭격을 견뎌내, 배후로 다가오는 유메미를 눈치채면서 나는 그녀의 공격을 다 쳐내고, 반격으로 옮기려고 했다.
하지만, 현실은 예상과 달리 내 방어를 파고든 유메미의 손이 내 머리를 잡는다.
그리고, 절망의 목소리가 들렸다.
「안티 프로그램 마디즘」
발 밑으로부터 분출한 몇개의 딸기색 십자빛, 스트로베리 크로스가 나를 꿰뚫는다.
내가 부적메리켄으로 방어할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주먹 부분. 지면까지는 대응하지 못한다.
손을 지면으로 향해 막는다면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발 밑으로부터의 공격을 막을 수는 없었다.
타격을 받은 몸이 공중에 떠 다시 떨어질거라 생각했지만 새로운 공격이 기다리고 있었다.
몸이 강하를 시작하더니 새로운 스트로베리 크로스에 의한 한방에 총격당해 몇번이나 바운드 한 후에 간신히 몸이 멈춘다.
위쪽을 보며 큰 대자로 쓰러진 나를 유연히 내려다 보면서, 유메미는 비웃는다.
「후후, 조금 너무 했나」
한 손가락 움직이는 것도 귀찮은 아픔이 전신을 날뛰며 돌아다니는 동안, 유메미는 품에서 꺼낸 리모콘을 조작한다.
그러자, 뒹굴고 있던 내 수족에 수갑이 채워졌고 등에 있던 지면이 움직인다.
벽 그 자체가 조작을 받아들인 것처럼, 나는 쓰러져 있던 벽에 등을 맡기고 완전 구속되어 유메미를 내려볼정도로 조금 높은 위치에 고정된다.
마치, 죄인이라도 된 기분이었다.
「성자는 십자가에 박힌다고 하지?」
내 마음속을 대변 하듯이, 유메미가 말한다.
하지만, 나는 대답할 기력도 없이, 고개만을 어떻게든 움직여 유메미를 본다.
말을 하려 해도, 입이 희미하게 움직일 뿐.
완전히, 내 패배였다.
「이 방에 유도되고 있었다는 건 알고 있었어? 여기는 실험실이라, 여러가지 구속 기구같은 것도 있고 , 망나니를 얌전하게 만드는데 적합해……좋은 걸 가르쳐 줄까? 하프가 배에 침입했다고, 루코토로부터 들었어」
「…………………!」
떨리는 입술은 희미한 떨림만 남길 뿐. 결코 말로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내 말을, 감정을 이해 하고 있는 건지 유메미는 새로운 말을 내뱉는다.
「싸워보니, 특별한 건 그 부적뿐인 것 같네. 하프 특주품? 우선 그를 포획하게 되면, 당신은 그걸로 해방 시켜줄게. 신체 능력의 굉장함은 알았지만, 우리들의 과학을 뛰어넘는 것도 아니었고. 그 부적도, 또 한 번 만들어 내게 하면 되고」
포,획?
누, 구, 를?
「아아, 기다려져. 그 때 본 건 과학으로도 재현 가능했지만, 하프가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건 확정이고……조사할 가치가 있어. 분명 가치가 있는 정보를 가져와 줄 게 틀림없어!」
아아, 그렇다.
하프군이, 그러고 보니 노려지고 있는 것이었다.
이상한데, 하쿠레이의 무녀라면, 확실히 이변을 해결 해서, 인간을 지켜야 되는데.
아아, 하프군은 반뿐이였던가. 하지만, 반이라도 구해야지. 그럼, 반은 퇴치?
어느 쪽, 이더라.
「여기서 얌전하게 좀 있어줘. 입구는 이미 닫았고, 하프는 이제 독안에 든 쥐. 도망칠 수 없어――」
시야가 어둠으로 물든다.
한순간, 무의식 중에 눈을 닫았나 생각했지만 바로 방은 빛을 되찾는다.
뭐야!
방금전과 달리 당황하는 유메미의 목소리 밖에 들리지 않는다.
「루코토, 지금 그건 어떻게 된거야!?」
「아무래도, 배의 주력 전원이 떨어진 것 같네요∼. 곧바로 예비 발전 장치가 움직이겠지만, 텐구들과 놀도록 지시한 아이들, 모~두 기동 정지 되었습니다∼」
「뭐라고!」
「방금전의 하프군이 오작동 해버렸나 보네요∼」
……에?
「에, 하프 메인 룸에 있는 거야?」
「네∼. 주인님, 안내해 주라고 했으므로……」
「이 바보야∼! 그럼 실험실이라든가 다른 방을 줬어야지!」
「하지만, 하프님은 주인님의 협력자잖아요? 그럼, 별로 상관없지 않을……」
「현장의 판단으로 사물을 움직이지마! 확실하게, 반드시! 위에 보고해!」
「네∼, 지금부터 주의할게요∼」
「아아 됐어, 가정용 메이드 밖에 남기지 않았던 내 부주의야……사무 대응의 AI, 완벽하지 않은 것 같고……위험하네, 리모콘의 원격 조작도 듣지 않게 됬어. 통제권이 바뀐건가?」
툭툭하고 리모콘의 스윗치를 누르는, 허무한 소리만이 울려 퍼진다.
문득, 나는 구속된 수갑에 압력이 사라진 것을 깨달았다.
「게다가 텐구들을 상대하는 로봇이 이걸로 끝났다면, 부자연스러운 건 당연……뭐 지금부터 재차 원격 조작으로 프로그램을――」
「어이~ 주인님, 뭘 하고 있는 거야!」
「아 정말, 다음은 뭐야 치유리!」
「배가 떠올랐잖아, 나를 두고 갈 생각이야?」
「우와, 진짜네……! 이것도 하프가 한 짓? 미래 지식을 조금도 이해 못하면서, 실행했다는 거? 아주 멋져」
「멋진 바보야, 주인님은!」
「……핫. 지금은 생각에 잠겨있을 틈이 아니네. 움직였던 게 하프든 뭐든, 조작권을 빼앗아 돌려 놓으면――」
유메미의 말이 문득 끊어진다.
아마, 눈치챘을 것이다.
내 행동에, 눈치챘을 것이다.
포박으로부터 풀려 주먹을 쥔 나를.
영력의 모든 것을 오른손에 담고 있는 나를.
지금 그야말로, 몸까지 함께 유메미에게 쳐 박는 모습을.
「――당신도, 길동무야!」
남은 힘의 모든 걸 쥐어짠 나의 스윙.
기습이지만, 유메미가 간신히 반응한다.
맞을까 빗나갈까, 어느 쪽인지 나는 모른다.
벌써 의식을, 모든 전력을 주먹에 담은 나는 반기절 했으니.
알 수 있었던 것은, 주먹은 아무것도 못 맞추고 공중에 헛 스윙했다는 것과――
「위……험, 주먹이, 날아―――――――――」
유메미의 목소리와 함께 크게 무언가 부서지는 소리만을 귀에 남기면서, 의식의 끈이 끊겼다는 것이다.
「―――――――――」
눈을 떠보니, 나는 메인 룸이 아닌 다른 장소에 서 있었다.
땅을 기어, 옆에 있던 벽에 기대자 작게 폭격의 소리가 난다.
저리는 아픔과 교환해 의식을 되찾은 나는, 맥박치듯이 고동의 소리를 울리며 가슴에 손을 댄다.
(어느새 이런 곳에……)
왠지 심장의 박동이 빠르다.
촉촉히 손바닥을 적신 땀이, 내가 모르는 사이에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었다는 것을 고하고 있다.
몽유병을 앓은 기억도 없었고, 의식도 확실했다.
그런데, 뻥 구멍이 뚫린 것처럼 기억에 구멍이 있다. 기억하고 있는 것은, 메인 룸에 들어가 다양하게 조사했었던 것.
가상 디스플레이라고 하는 공중에 떠오른 네모난 상자에 손을 대려 했던 것 까지는 기억하고 있지만, 거기서부터 앞이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리다.
자신의 위치를 재확인해 봐도, 루코토가 안내되었을 때 지나친 장소는 아니다.
주위를 둘러보아도, 원래부터 토지감도 없고 지도도 없는 유적안에서, 결국은 임시 방편의 행동이며, 결국 포기한다는 선택사항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무슨 일이지……」
고민해도, 현상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조금 정도 낙담할 시간은 갖고 싶었다.
10초 정도의 시간을 사용해, 사고를 억지로 깨끗이 한다. 우선은 움직여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확인하지 않으면 안된다……아니, 원래의 목적을 완수하지 않으면.
유메미들의 기술의 제압이라고 하는 목적을 떠올려 내, 나는 의욕을 내며 새롭게 한 걸음――
「으와앗!」
내딛으려 한 다리가 뒤엉켜 앞으로 넘어진다.
한줄기 광선이 바로 옆을 스쳐 지나간다. 서둘러 빛이 날아왔던 모퉁이로 눈을 향하자, 혀를 차며 째려보는 유메미의 모습이 있었다.
「빗나갔나……」
서둘러 일어서 자세를 정돈했던 것이 다행히였나, 다시 날리는 모습은 없다.
언제라도 아이템을 꺼낼 수 있도록, 왼손의 영인을 기동시키고 다리를 조금씩 움직인다. 멈춰 선 상태보다, 가볍게 움직여 두는 편이 대쉬로 전환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런 내 사전 준비는, 유메미가 툭하고 내뱉은 한마디로 발을 멈추어 버리게 된다.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예상외였어, 당신은. 무녀는 기대를 배신했지만, 당신이라면 응해줄것 같네」
무녀의 이름이 나온 것으로, 내 의식이 그 쪽으로 향했다.
상대의 뱃속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유적안이라고는 하지만, 나는 정면 대결에 익숙치 않다. 직접 대치하기엔, 부적당 하지만……감정은, 그렇게 냉정한 의견을 전부 무시하고 입을 움직인다.
「기대를 배신? 애시당초, 그녀는 육체파다만」
「그 녀석, 어떻게 침입했다고 생각해? 주먹으로 이 벽을 부수고 들어 왔다고? 그 컨디션만으로도 가치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뭐, 시간때우기 정도였네. 그에 비해, 당신은 달라. 마법도 사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미지의 미래 지식을 활용해 배의 시스템을 빼앗았어. 이것도 미지의 도구와 명칭을 아는 능력인건가? 아주 멋져. 그런 존재를 조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더욱더 멋져」
「무녀는?」
「내가 마중나갔어. 그런 내가 당신의 눈앞에 있다. 대답한 거나 다름없지?」
「직접 말해주지 않으면 납득할 수 없어」
「그래. 그럼 똑같이 그 방에 넣어 줄게」
오른손에 총을 든 유메미가 나에게 다가온다.
나는 지금 당장 무녀의 장소를 묻고 싶어 입을 열려 했지만, 이번엔 감정을 참아내는데 노력한다.
침착해, 지금 감정대로 움직이면 본전도 없어.
입으로는 부정하고 있지만, 나는 유메미의 말에 거짓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별로 상상하고 싶지는 않지만, 무녀는 패배했던가, 혹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 있는 거겠지.
하지만, 일방적으로 당할 그녀가 아닌 것은 내가 잘 알고 있다.
그러니까, 침착해.
그렇게 변명과 정론을 몇번이나 고민한다.
내가 해야 할것은, 이 장소에서 도망쳐 무녀의 구출, 혹은 합류하는 것이다.
기술 제압은 그 다음이다.
「그리고 조사한다 조사한다라고 말하는 데 벌써 포획 됬다고 생각하나?」
「반대로, 잘 도망칠 수 있을거라 생각해?」
「그렇네, 평상시의 너라면 무리일 테지……무녀에게 당했나? 그 몸」
「…………………」
「숨기지 않아도 괜찮아. 무녀와 대치 해서, 이겼든 도망쳤든, 그녀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리 없어. 어느 정도 , 데미지는 주었겠지」
「단언하는데. 그래도――」
「어떤 방법을 사용했든, 네가 무엇을 했든, 그런 건 상관없어. 방법은 생각하지 않아도 결과를 낸다. 그것이, 무녀야」
그렇게 말하며 시선의 끝, 유메미는 잘 숨길 생각이겠지만 내 눈을 속일 수는 없다.
확실히 옷아래에 껴입은 파워드 슈츠에 손상이 보인다. 그것도, 경미하지 않고 제대로 파괴를 수반한 자국이 보인다.
아무리 숨기더라도, 난 저게 파괴됐다고 확신한다.
「전력이 없다면, 너는 어느 정도 싸울 수 있지? 적어도, 제대로 텐구를 상대할 순 없겠지」
「…………아아 그런가, 당신은 무녀의 무기 제작자였지. 자신이 준 비장의 카드를 이해 하고 있는 건 당연한 건가」
단념했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이는 유메미.
무녀의 무기라고 하면 부적메리켄 밖에 없지만, 역시 일격을 받았을 것이다.
그건 그렇고 비장의 카드라니, 조금 과장됐다는 생각도 들지만.
「영력? 마력? 어쨌든, 그걸 주먹의 움직임에 맞추어 날리다니, 방심했어. 고정 관념은 사고의 적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잘 굴러가진 않네. 꼭, 그 기술을 알고 싶어」
「「가르침」을 「주」는 건 자네 역할이지 않나?」
「모르는 지식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사람에게 준다면 누구나 교수가 될 수 있어. ……자아, 쓸데 없는 이야기는 여기까지. 어떻게 시스템에 액세스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적당히 지배권을 돌려 받겠어」
「…………시스템? 무슨 말이지」
「시치미 뗄 생각? 속여도 소용없어」
「그렇게 말해도, 모르는 건 몰라」
「그래, 어디까지나 그렇게 말할 생각인거네. ……그렇네, 귀찮은 일 하지 않고도, 당신을 잡으면 전부 해결되겠지」
내쪽으로 빔건을 쥔 유메미.
총구와 시선이 내게로 향한 순간, 빔건의 격철(*2)이 당겨지고 뇌관(*3)을 때려친다.
나는 유메미가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왼손으로부터 꺼낸 부적을 내밀어 발사되어진 총탄을 막는다. 빛의 탄환은 나에게 착탄 하는 일 없이, 내민 부적에 의해 막히고 있었다.
나는 곧바로 다른 특수한 부적을 꺼내, 빔건를 막은 부적에 접하게 했다.
기동하는, 성질 부여의 힘.
유메미와 함께 그 로보트를 격퇴했을 때에도 사용한, 도구에 새로운 성질을 더하는 정도의 능력.
그것을 이용한 나는, 연속으로 그것을 발동시키고 부적에 어느 효과를 녹여 냈던 것이다.
그런 연속형태인 행동을 유메미가 허락할 리도 없고, 빔건을 이번에는 피할 틈도 없이 발사해 온다.
도망칠 곳이 없는 광탄의 무리는, 쉽게 나를 꿰뚫을 것이다.
분명, 그것은 방금전의 내 행동을 막았으면, 의 이야기이다.
광탄 하나가 착탄 하기 직전, 나는 어떤 용도를 녹여 낸 검은 부적을 그 쯤에 던진다.
그러자, 광탄은 마치 검은 부적에게 끌려가듯이 궤도를 바꾸어 간다. 후속의 총탄도 똑같이 검은 부적에 빨려 들여가고 빔건은 결국 나에게 직격 되지 않았다.
「…………그건 대체」
의문이 섞인 목소리가 유메미로부터 나온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대답했다.
「뭐. 번개를 받는 피뢰침처럼, 빛을 흡수하는 검은색처럼, 그러한 용도만을 혼합한 거니까 자세한 것은 몰라. 하지만 알 수 있는 건, 이제 자네의 빔건에 의한 공격은 통용되지 않는다는거야」
바깥 세계의 도구에 매직아이템도 녹여 낸 혼합품이다. 정확한 건 잘 모른다.
말할 수 있는 것은, 유메미의 빔건에 사용되고 있는 에너지를 흡수할 수가 있다라는 것이다.
유메미가 이야기해 준 것이었지만, 빔건은 빛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 그러므로, 나는 빛을 흡수하는 색인 검은색을 기점으로 피뢰침 아니 피광찰을 만들었다.
그러한 용도의 것을 엄선해, 녹여 낸 것이다.
다시 발포하는 유메미의 공격을, 똑같이 피광찰로 요격 한다. 그러나 몇번이나 받아 버린 탓에 허용량이 한계에 이르렀는지, 벌써 형태도 무너지고 너덜너덜해 졌다. 나는 재차 그 녀석으로부터 용도를 추출해, 다른 부적에 녹여내 빔건에 대비했다.
「결과는 같아. 너의 빔건에 의한 공격은 이제 통용되지 않아」
「후후……우후후. 아주 멋져, 멋지다구 하프. 당신은 최고야」
소용없다고 깨달았는지, 유메미는 빔건을 품에 넣는다. 그 움직임을 보고, 나는 안심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피광찰은 일회용. 다 달면 새롭게 만들면 될지 모르지만 , 거기에는 매우 체력을 소모한다. 그렇게 몇번이나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게다가, 내가 만든 이것은, 언뜻 보면 같은 성질의 공격을 가진 상대에게는 무적의 방어로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점도 있었다.
가장 먼저, 흡수할 공격의 선택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그것이 완전히「같은 것」이 아니면 효과를 발휘하지 않는다는 것.
같은 방식으로 무녀의 주먹을 막는 부적을 만들었다고 해도, 2번째는 막을 수 없다. 왜냐하면, 완전히 같은 움직임이나 힘은 이 세상 속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말.
같은 말을 한다 해도, 공기에 전해지는 진동이나 목을 진동시키는 성대가 일치하게 내뱉어지지 않는다 .
탄막을 공격해도, 완벽하게 똑같은 궤도로 발사 되진 않는다. 똑같아 보여도, 매우 미세한 오차가 반드시 있다. 그게 0.1이나 그 이상으로 좁아진 오차라고 해도, 역시 완벽하게 동일하다고는 할 수 없다.
유메미가 말하는「기계」라는 기술이기 때문에 더욱 통용되는 전술이다.
빔건에 사용되는 연료는, 바탕이 되는 에너지를 배분해 공격한다는 것 같다.
통일 원리라는 힘에 의해 발포되는 광탄은, 하나하나가 완벽하게 통일된 힘이다. 그러므로, 극소의 차이도 없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더욱, 피광찰은 그 진가를 발휘한다. 어쨌든, 발사된 에너지가 완전히 같기 때문이다. 총탄이 바람으로 바뀌는 일도, 물로 바뀔 일도 없다. 만약 바뀐다면「빛을 흡수한다」는 용도가 무의미해 진다.
게다가, 이게 탄막이라면 상태의 선악으로 성질이 바뀐다. 자신의 의지 하나로 봐주는 것도 가능한 공격이나, 요괴가 사용하는 탄막이나, 유메미의 빔건은 모든게 균등하게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니, 나는 일부러 성질을 다시 더해 방어에 수고를 들일 필요도 없다. 빔건의 빛이라고 하는 효과마저 기억해 버리면, 그것만으로도 된 것이다.
통일 원리. 듣기엔 좋을지 몰라도, 설정된 잠재적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생물상대로는 통용되지 않는다.
여기까지 들으면 메리트뿐인 것 같지만 당연히 디메리트도 있다.
파워드 슈츠처럼, 빔건의 출력 변환을 실시하는 장치가 있었다면, 이 효과는 무의미하다.
만일 파워드 슈츠의 최대 레벨이 10까지 있었다고 하고, 빔건처럼 적용되어 있다고 하자.
지금 막은 빔건의 레벨이 5로, 내가 준비한 피광찰은 레벨 5의 빔건이라면 막을 수 있지만, 출력 조정을 실시해 레벨 4라든가 6으로 교체되면 완전히 무의미다. 왜냐하면, 그것은「레벨 5의 빔건의 공격을 막는다」는 용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내 종족처럼 모든게 애매한 것.
유메미를 쓰러뜨리는 일도, 공격을 막는 일도 할 수 없다.
하지만――이해가 빠른 유메미라면, 지금 걸 보고 빔건에 의한 공격을 주저해 버린다. 왜냐하면 그녀는 영리하고, 무의미한 짓은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예측대로, 그녀는 빔건에 의한 공격을 중단했다. 완전히 멈추진 않을 테지만, 적어도 근접 전투로 전환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내가「파고 들」 성공율도 오를 것이다.
「시간을 끌면 이쪽이 불리……빠르게 끝내줄게」
「살살 좀 부탁해」
유메미가 한 걸음 다리를 내딛는 것과 동시에, 나는 왼손에 쥔 팔괘로를 상대에게 향한다.
「타타라식 발광술!」
아야의 힘을 응용한 풍조술의 코가사판, 갑작스러운 발광에 의한 동요를 낳는 능력이다.
바람을 조정하는 샤메이마루식에 비하면 좀 수수할지도 모르지만, 이것은 상대를 놀래키고 틈을 만드는 힘이기 때문에 수수하고 눈에 띄지 않는 정도가 딱 좋다.
즉석에서 나는 새로운 매직아이템을 꺼내, 그것을 유메미에게 던진다!
「큿, 그 정도로――!」
유메미가 놀란다. 그것도 당연한게, 그녀의 눈에는 수많은「내」가 떠올라 있으니까.
「자아 , 어떤 게 진짜인지 알 수 있으려나? 」
복수의 내 목소리가 겹쳐, 협주곡과 같은 영향을 수반해 유메미에게 전해진다.
지상에 서있는 나, 공중에 떠올라있는 나, 천상에 서있는 나. 유메미는 당황하면서도, 제일 가까이에 있던 나에게 킥을 넣었고, 그 일격을 받은 나는 터지는 것 같은 소리를 내면서 소멸했다.
「이건……분신……? ……………후후, 안됐지만 하프. 나를 업어주었을 때, 당신은 날 수 없다는 게 드러냈어. 즉, 마루 위에 서 있는 당신이 진짜야!」
단언하며 즉석에서 마루 위에 서있는 나에게 쇄도하는 유메미. 그 속도는 무녀의 속도처럼 빠르다. 하지만, 나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그리고 유메미의 손이 나에게 뻗어 몸에 접한 순간
「마가트로이드식 마리오네트」
그와 같은 소리를 내며 터지는 나.
그러나 방금전과 달리, 터진 내 안으로부터 무수한 실이 튀어 나와, 유메미를 휘감겨 간다.
갑작스러운 기습에도 상관없이, 유메미는 억지로 실의 속박으로부터 빠져나오려 하지만, 소용없다.
마리오네트라 이름을 붙였지만, 그 진가는 상대의 자유를 빼앗는 구속성에 있다. 나에 어중간한 힘으로는 앨리스처럼 상대를 조작할 수는 없지만, 속박의 힘은 지지않는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러니 빠져나오려고 해도 그렇게 간단히 빠져나올수는 없다. 결과, 유메미가 발버둥 칠 때마다 실은 그녀를 속박하는 힘을 강화해 이윽고 완벽하게 구속하기에 이르렀다.
나는 유메미를 잡은 것을 확인하고 「비집고 들어가 있던 풍선」을 안에서부터 찢어, 경쾌하게 착지한다. 그렇게 해서 주위에 떠오른 나를 원래대로 되돌려 회수한 후, 실을 구현화시키면서, 팔괘로를 주워 유연히 뒤에 얽매인 유메미를 내려다 보았다.
「……과연, 자신의 분신 안에 들어가 있었다는 거네」
「그말대로야. 저건 영력을 사용하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분신을 만들어 주지. 그리고, 풍선으로 사람을 들어 올릴 수 없는 건 아니라는 거야」
「아아 진짜, 조금 전부터 손바닥 위였다는 거네. 침착해 나, 냉정해져」
「그거 고맙군. 일단, 물어 두지만 무녀는 어디에 있지?」
「……………………」
「무시는 좀 외로운데. 뭐, 그건 그걸로 상관없나. 우선, 묻고 싶은 게――」
이번엔, 내가 유메미에게 늘린 손을 멈출 차례였다.
시야 끝에 보이는 십자로의 일부로부터, 폭염이 불기 시작했기 때문에다. 그 다음에 지진을 일으켜 땅이 흔들린다, 나는 재빨리 허리를 숙여 전도를 막는다.
흔들림은 한순간이었던 것 같아, 곧바로 원래 자리로 돌아왔지만……빈둥거리고 있을 시간은 없었다.
「……지금은 합류를 서두르는 편이 좋나」
실의 배출을 멈추어 나는 팔괘로를 구속된 유메미의 머리에 꽉 누른다.
유메미도 인간이다. 풍조술의 응용으로 가벼운 충격을 머리 부분에 주면, 간단히 졸도 혹은 기절을 해 줄 것이다.
지금은 무력화만 시켜두고, 무녀와의 합류를 우선하는 편이 좋다.
「네가 일어날 무렵에는, 무녀가 모든 걸 끝냈기를 빌어」
대답은 없다. 대답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도 모른다.
탄식 하면서, 나는 팔괘로에 영력을――
「초인간원리」
――보내기 직전, 오싹한 한기를 느껴 순간 그 자리에서 멀어졌다. 동시에 유메미를 구속하고 있던 실이 힘으로 찢어진다. 전율하는 나를 뒷전으로, 휙하고 일어선 유메미의 시선이 나를 쏘아 본다.
유메미가 휘감은 붉은 옷이, 보다 진홍으로 물들어 간다. 옷아래에 있는 파워드 슈츠가 물결치며 구동해, 적열할 만큼의 힘을 방출 하고 있다.
「당신이 일어날 무렵에는, 모든게 끝나 있기를 빌어」
「――샤메이마루식 풍조술!」
돌려주어진 말에 응할 여유도 없이, 나는 발동 시키려 하던 풍조술의 출력을 최대한으로 바꾸어 유메미와의 사이에 맹렬한 회오리의 벽을 만든다.
그것이 무녀의 주먹을 앞에 둔 종이 방패라는 것을 알면서도 발사한 것은, 배후를 향해 달리기 시작할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공격을 막고 있던 맹렬한 회오리의 벽은, 유메미의 양손에 의해 억지로 무너뜨려진다. 그 소행은, 내 원거리 공격의 모든게 무의미하게 됬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만약 따라 잡혔다고 해서, 지금의 그녀에게 상처를 입혀 기를 죽이고 거리를 취하려면, 접근전의 태상노군식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웃을 수 밖에, 없겠는데.
새어나오는 웃음이 공포인가, 그렇지 않으면 다른 감정에 의한 것인가는 모른다. 알 수 있는 건, 도망치지 않으면 잡힌다는 사실뿐.
나는 누구라도 괜찮으니까 아군과 합류할 수 있도록 빌면서, 쏜살같이 그 자리에서 도망치는 것이었다.
바람을 관통하며 날아가는 아야의 배후로부터, 강철로 둘러싸인 장신의 장갑체가 질주 한다.
발사되는 탄막과 광선에 의한 폭풍우는 호우처럼 쏟아져, 산의 일부를 벗겨버리는 맹위를 떨친다.
공격이 올 때마다 회피해, 카운터로 질공선등의 원거리 공격으로 로봇의 주의를 끌어당기면서, 아야는 전장을 날아다니고 있었다.
노리는 것은 전장의 협작꾼. 텐구들이 로봇과 닮은 상대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전장에 뛰어들어, 상대의 공격을 적의 동포에게 걸게 하는 것이다.
물론, 상대도 바보같지 않기에 로봇의 공격을 회피하지만, 바보같지 않은 것은 텐구도 같다. 주어진 틈을 자기 것으로 해, 확실하게 적을 잡아 갔던 것이다.
단지 동료 텐구들이 적을 한방에 무찌르지 않고, 행동 불능에 그치게 한 것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지만, 느긋하게 생각할 틈은 로봇이 주지 않았다.
이 얘길 의식 한쪽 구석에 둔 아야가 재차 전장을 난무하는 중, 아야는 하늘에 배가 떠올라 가는 것을 바라본다.
대체 어디서 이런 질량의 것을 숨기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게 오카자키 유메미의 소유물일 것이라는 것은 추측할 수 있다.
텐구가 모르는 미지의 물체이면 갓파가 소유한 것이었겠지만, 그 갓파도 지금은 이상하다. 단지, 저런 거대한 것이라면 놓칠 리가 없고,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저 배는 오카자키 유메미의 것임은 상상하는데 어렵지 않다.
배에 시선을 빼앗기는 도중, 상당히 아래쪽에 익숙한 모습을 확인한다.
시선 안에 있는 것은 코가사와 앨리스와 적이라 추측되는 금발의 소녀 , 그리고 갓파 니토리였다.
맨처음 해일에 습격당했을 때에도 의문을 안고 있었지만, 지금 걸로 확신했다. 갓파는, 오카자키 유메미에게 협력하고 있다는 것을.
사건의 시작은, 그 로보트를 가지고 돌아가 갓파에게 보여준 그 때부터, 그들은 텐구를 속이고 있었을 것이다. 대부분, 로보트에게 사용된 기술에 눈이 멀었을 것이다가……당분간, 그들이 햇빛을 볼 일은 없을지도 모른다.
「――앗차차. 사고에 빠질 여유 정도는, 주었으면 합니다만」
배후로 파고 든 로봇이 휘두른 황금의 팔을 부채로 막아 반격의 주먹 하나를 때려박고 바람을 발사한다.
조금 거리를 떼어 놓는 것과 동시에 열리는 로봇의 입. 피하는 것도 생각해 봤지만, 지금의 위치 관계상, 피하면 아래 있는 네 명에게 공격이 향할 것이다.
텐구라면 안심하고 맡길 수 있지만, 저 네 명은 전투 능력으로는 텐구보다 밑돈다. 아야가 우물쭈물 하는 순간의 틈을, 로봇은 놓치지 않았다.
공격의 기색을 느낀 아야는, 회피도 반격도 아닌 손을 잡았다. 거기로부터 반전해, 다이빙 하듯이 급강하를 시작한다. 그녀는, 로봇의 공격이 코가사들에게 닿을 것 같으면 바람으로 구조를 시도하려고 했었다.
로봇의 위협은, 공격하는 사이에 일어나는 바람으로 요동을 느낀다면 보지 않고도 짐작 할 수 있으므로, 후방의 슬픔은 없다고 말할 수 있었다.
(하프씨라면 몰라도, 두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면 무녀씨가 무섭게 화낼테니까요)
태연하게 너무한 생각을 하면서도, 자신의 기량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아야는 무엇이 있어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여기까지의 그녀에게 실책은 없었다. 하지만, 그런 아야에게 오산이 있었다고 하자면, 로봇 또한 오카자키 유메미가 소유한 도구. 즉, 적의 동료라고 믿어 버리고 있던 것일 것이다.
그러나, 아야의 바람이 이상한 소리를 탐지한다. 그건, 처음으로 들은 로봇의 목소리였는지도 모른다.
「수정 프로그램, 기동. 마스터 커맨드 강제 양도에 의해 기능을 일시정지. 현상의 데이터를 송신. 커맨드 재입력……수정……수정……수정……에러……오더 수리. 눈 앞의 섬멸을 집행. 재커맨드……」
오싹, 아야는 한기를 느끼고 방금전까지의 사고를 모두 버리고 되돌아 본다.
그 앞에 본 광경을 직시 한 아야는, 바람을 이용해 아래의 네 명에 전력으로 말을 닿게 했다.
「위――!」
네 사람이 상공을 올려다 본 것은, 아야의 목소리가 들렸기 때문일까――아니, 마력이나 영력이라는 환상이 아닌, 순전한 힘이 모여 있었기 때문에다.
아야의 배후로, 원반이 사출된다. 언뜻 보면 아무런 특색도 없는, 고리처럼 보인다. 그걸 로봇이 양팔로 던진 것을 신호로 콤마초단위로 회전을 시작하며, 원반을 중심으로 주위에 공간이 일그러짐이 발생하고 있었다.
그것이 뭔지를 깨달은 것은, 다름아닌 적인 소녀였다.
「저건 넬스보아 태극도의 프로토 타입……어이, 정말이냐!! 잠깐 거기의 금발, 그 결계 빨리 꺼내, 최대한으로!」
「하아? 아야도 당신도 무슨 말을――」
「됐으니까 죽고 싶지 않으면 말하는 걸 들어!」
「앨리스, 잘은 모르겠지만, 저런 힘을 보게 되면 말하는 걸 들어 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
「저게……과학……」
멍하니 올려다 보는 앨리스가 그리모와르를 기동 시키려고 한 그 때――재앙은, 찾아왔다.
발생하는 중력파. 주위의 나무들이나 흙, 구천의 폭포의 물을 감아올라 원반의 중심으로 검은 소용돌이가 발생한다.
주위의 모든 것을 삼키는 그것은, 세계를 갉아 먹으려고 하는 입처럼 다섯 명에게 밀어닥친다.
그리모와르의 빛의 벽이 검은 것에 닿는 순간, 흑이 빛을 잡아 먹는 상황을, 아야는 바람으로 느끼고 주술자인 앨리스는 피부로 느끼고 있었다.
전율이나 경악, 동일하게 놀라움과 위협을 겸비한 그 기술은 그리모와르의 빛의 벽을 삼켜――이윽고, 다섯 명이 있던 공간마져 삼켜 갔다.
깊게 파인 대지에 남은 것은, 그것을 유연히 응시하는 로봇뿐이었다. 빈 터가 된 주변으로 시선을 돌리니, 흑에 의해 사라진 강에 물이 돌아와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현상의 적의 섬멸을 확인한 로봇은, 뒤돌아 그 자리를 벗어나려고 하지만, 진공의 칼날이 로봇을 꿰뚫었다.
은밀히 발사된 참격이 아닌 관통성을 가진 풍인은, 로봇의 복부에 먹혀들어가, 조용히 비틀거리게 한다.
흐름이 돌아온 강 안에, 작은 파문이 일어난다. 서서히 확대해 가는 그것이 물을 진동시켰다고 생각하자, 이윽고 하나의 큰 구멍이 거기에 생겨났다. 바람이, 물속에서 소용돌이를 일으켜,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물을 막고 있다.
「오오, 명중 명중」
「내가 장갑이 얇은 곳을 알려준 덕분이겠지만」
「여기는 일치단결해야 할 때, 무녀씨라면 그렇게 말하겠죠, 솔직하게 칭찬하면 될 것을」
「시끄러. 말한다면 네가 아니고, 앨리스라는 녀석이잖아」
거기서 뛰쳐나온, 흑과 금빛 색깔의 머리카락의 소녀들. 아야와 치유리였다. 풍인이 관철한 복부로부터는 황금색 장갑이 벗겨지며 무기질인 기계의 내부를 그녀들에게 노출 시키고 있다. 확실한 데미지가, 전해진 것 같다.
하지만 얌전히 공격을 계속 받을 로봇이 아니었고, 반격하려고 입을 연다. 몇 번이나 아야를 덮치고, 때로는 상처를 주었던 광선이 이번엔 전체에게 향한다.
힘을 충분히 저축해 발사할 생각일까, 충전 시간이 길다. 즉시 방어로 옮기려고 하지만, 중요한 방어의 요점은 코가사의 양손 안에 조용히 기절해 있었다. 입가로부터 적지만 피가 배인 모습은, 각혈할 때까지 방어벽을 계속 유지한 그녀의 고생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그녀의 결계는 이제 의지할 수 없었다.
「아야야야. 어쩔까요, 앨리스씨는 조금 전에 방어로 기절하고 계시고……」
「어이, 여기서 연기 일으킬 수 있어?」
「물가예요, 여기」
「그렇겠지…………」
「치유리, 그건 혹시…………」
「응, 니토리가 생각한 대로라고 생각해」
「연기를 낼 수 있으면 어떻게든 되는 거야? 그렇다면……」
만회할 생각인 코가사의 말을 싹 지우듯이, 충전을 끝낸 로봇의 입으로부터 광선이 호우처럼 쏟아진다.
결계도 없이 회피도 못할 공격에, 그녀들은 그 자리로부터 움직일 수 없었다.
하지만, 그런 그녀들의 주위에 안개가 발생하고 있었다. 갑자기 솟아 오른 안개 안에 많은 광선이 관철하지만, 그 위력은 크게 감소해 아야들에게 도달할 무렵에는, 그리모와르없이 막을 수 있을 정도로 약체화 됐던 것이다.
「저 녀석도 그렇지만, 우리들이 사용하고 있는 건 빛이니까. 그 성질을 이용하면, 이런 거야」
「과연. 하지만 코가사씨 , 잘도 연기를 발생시킬 수 있었네요?」
「흐흥 , 하프씨의 구름 모자 덕분이야」
「아니아니, 나도 협력했으니까 그건 아니잖아?」
「알고 있다고. 니토리씨도 대단해!」
「……………지금까지 싸운 상대에게 그런 말을 들어도 말이지」
연기의 발생, 그것은 코가사의 모자에 손을 얹은 니토리로부터 생겨난 것이었다.
구름을 닮은 이 모자에는, 실은 공기를 연출하는 정도의 능력이 제작자의 손에 의해 만들어져 있다.
연출이란 표현이며, 바탕이 되는 무언가에 기초를 두어 의도를 달성하도록 통괄하는 것이다. 물안개에 의한 안개를 발생시킬 수가 있던 것은, 그 공기의 발생원인 니토리가 물사용자이기 때문이다. 물을 효과적으로 연출하는 기능의 응용으로서 물을 연기로 변화시켰지만……
「솔직히,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 세세한 물의 조작에 자신이 붙네 이 녀석은」
「그렇지 그렇지?」
「…………들어보니, 그건 완전 플라시보 효과」
「뭘 말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하게 능력으로서 기능한다면 된거지요. 빛이 통하지 않는다면, 저 공격법은 막을 수 있습니다」
아야의 예측 대로, 빛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로봇은, 양 다리의 장갑의 일부를 벗겨, 안에 설치되어 있던 미사일을 전부 사출한다. 이건 막을 수 없어! 그렇게 떠드는 니토리를 뒷전으로, 아야는 조용히 부채를 휘두른다.
얇은 팔로부터 생겨났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강렬한 바람이 미사일 집단을 감싸, 그 궤도를 어지럽혀 간다. 궤도를 수정해 아야들에게 재차 향할 무렵에는, 지면이나 다른 장소에 착탄 해 미사일은 그 용도를 가라앉혀 갔다.
「저건 단순한 철괴입니다. 그렇다면 바람으로 궤도를 바꾸는 것 따윈 문제도 아니에요」
「그걸 눈치챌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
「시끄럽네요. 이럴 땐 솔직하게 멋있다고 칭찬해야 합니다」
「아야씨 대단해!」
「좀 더 말해 주세요」
솔직하게 칭찬하는 코가사와 분명 싫지만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아야는 다시 솜씨를 발휘한다.
광선은 니토리와 코가사가. 미사일은 아야가 막는 것으로 한때의 방어 수단을 얻었지만, 서로 치명적인 공격은 주어지지 못한 채이다.
로봇은 전투의 경직을 싫어해, 양팔을 위로 들어올린다. 거기에서 생겨나는 중력장에, 아야 일행은 자신의 주위에 중압감이 늘어나는 것을 알면서도, 굳이 그것을 계속 받고 있었다.
그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몰래 강 안에 바람의 샛길을 만들어, 로봇에게 다가간 치유리였다.
비행형 웨이크 보드에 타 고속 비상 하는 치유리를 눈치채, 요격태세를 취하는 로봇이였지만, 남은 세 사람이 그것을 저지해, 한층 더 방어할 틈도 주지 않겠다는 듯이 질량을 갖게 한 물안개를 로봇에게 부딪친다.
공격과 방어의 처리에 쫓기는 로봇, 남은 것은, 다가오는 치유리에게 노출된 무방비한 몸이었다.
「너의 약한 부분은 다 알고 있다고. 제작자의 필살 무기, 서비스로 출력 최대. 외상으로 해 줄 테니까 고맙게 받아들여!」
로봇의 제작에 종사했다고 명언하는 치유리의 빔건으로부터, 유메미의 우라시마 이펙트와 닮았지만 다른 광탄의 무리가 전개된다.
유메미와 압도적으로 다른 것은 빔에 의한 위력, 파워에 있었다.
차원단벽이라 치유리 본인이 명명한 그것은, 공간을 베어 차원을 넘는다고 하는 소망으로 붙여졌다. 이 광탄 하나로 차원을 끊어, 상대를 이기는 필살의 의미를 담아.
4개의 레이저 벽이 로봇을 감싼 순간, 눌러 잡듯이 레이저끼리의 벽의 거리가 줄어들어 간다.
환상풍미조차 상처를 주지 못했던 로봇의 장갑이었지만, 거듭된 전투와 금속 피로의 효과나 빛의 열에 의해 그 도금을 벗겨가 황금색 몸은 융해되어 간다.
하지만 로봇은 아야 일행의 공격을 막는 걸로도 힘이 부쳐, 치유리에게 신경쓸 틈이 존재하지 않았다. 일방적으로, 공격을 계속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싹둑」
치유리는 2개의 손가락을 쑥 내밀어, 닫는다. 그건 마치, 미래의 결말을 나타내는 예고였는지도 모른다.
아야의 바람과 니토리의 물, 그리고 치유리의 빛에 3연격을 받은 로봇은 몸을 삐걱거리더니 이윽고 성대한 소리를 내며 폭발.
폭산한 로봇의 모습을 눈으로 파악 할 수는 없다. 아야의 바람으로 주위를 찾아 보았지만, 지각 범위에 로봇은 발견되지 않는다. 그것은 즉 적의 소멸을 의미――그녀들의 승리를 의미하고 있었다.
무뎌진 기색이었던 방금 전과는 달리 기민한 움직임을 얻은 유메미의 손이 늘어난다.
무녀나 아야와의 주고 받음으로 눈이 익숙해져 있던 나는, 어떻게든 처음 일격은 피하는 것에 성공했지만 연속으로 뻗어 나오는 손은 어떻게 해도 피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그 빠른 속도로 빔건을 꺼내는 유메미에게, 견제의 의미를 담아 피광찰을 던진다. 조금이라도 주저 해 준다면, 그 틈을 누빌 수가 있다.
하지만, 유메미의 속도는 예상 이상이었다. 빔건을 가지지 않은 손이 뻗었을 때에는, 피광찰은 내 손으로부터 멀어져 유메미의 손에 들어갔다.
「이런 젠장!」
영인을 기동, 추출한 아이템을 눈앞에 내밀어 유메미의 킥을 가드 한다.
소재 자체가 강고하기 때문에 공격을 막을 수 있었지만, 충격까지는 죽이지 못하고 날아간다. 하지만, 다리에 힘을 담아 상처는 면했다.
「……그런 걸로 막다니」
「멋지지 않나?」
「벌 받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유메미의 논담에 답하면서, 나는 왼손으로부터 나온 아이템――무녀에게 맞으면서도, 단념하지 않고 만지작거리고 있던 새전 상자의 뚜껑을 확실히 양손으로 움켜 쥔다.
마개조가 베풀어진 새전 상자는 방어용의 역활을 제대로 해 빔건을 순수히 받아들일 정도다. 새전에 비례해 그 강도는 더해 갈 것이다.
「아니 뭐, 이렇게 해서 자네 공격을 막고 있잖아. 이익은 있, 어!」
뚜껑을 영인 안에 수납해 신사의 청소에 사용되고 있던 걸 개조한, 카본이라 불리는 특수한 소재로 코팅 된 빗자루를 꺼내 유메미가 날린 손을 후려갈긴다. 틈을 잡는 의미였으므로 머리 부분에서도 잘되었는 지도 모르지만, 피광찰을 되찾으려고 하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다면 그걸로 좋다. 성능이 간파되어 있지 않은 이상, 아직「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순간 손을 당기는 것으로 빗자루의 일격을 피하는 유메미. 한층 더 빗자루를 휘두른다. 창과 달리 일격이 가벼운 봉술――빗자루이지만――로는, 연타가 아니면 데미지가 안나온다.
「이런 것쯤!」
빗자루의 틈에 뛰어들어, 손잡이를 잡으려고 하는 유메미. 하지만 그 손은 허공을 가른다. 순간 수납한 것으로 빗자루는 벌써 내 손에는 없기 때문이다.
헛손질로 자세를 무너뜨린 유메미에게 팔괘로를 지어 태상노군식의 일격을 넣으려고 마법을 해방한다. 건물 안인데도 몰아치는 바람을 받으며 전의 로보트의 잔해를 떠올려 냈는지 유메미의 얼굴이 놀라움으로 바뀐다.
「……건트리퍼!」
후방에 총을 던졌다고 생각했지만, 유메미는 거기서 사라졌다. 아니, 총을 던진 지점에 있었다. 설마, 영시간이동!
그런 것까지 가지고 있었던 건가, 그렇게 경악을 가슴에 숨기는 것도 한순간, 지금이 안성맞춤이라 입술의 끝을 올린다.
바람이 풀어 발해진다.
분명, 안이 아닌 밖으로, 였다.
여기서 유메미가 내 목적을 눈치채지만, 늦었다. 벌써 시선 안의 그녀는, 멀리 떨어져 가고 있었다.
모인 바람은 들이 마시는 게 아닌, 토해내기 위한 것이었던 것이다. 그것은 태상노군식이 아닌 샤메이마루식과 다름없다.
발사 입구가 같아도, 나오는 것은 다르다. 그것이 상대에게 페인트가 되기 때문에, 기술도 넉넉하게 보였다
자아, 거리를 벌였다고는 하지만 유메미를 쓰러뜨린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는 않았다.
우선은 무녀를 찾지 않으면 안된다. 걱정인 것도 있지만, 이러한 이변을 해결하는 것은 하쿠레이 무녀가 아니면 안되는 것이다. 나나 코가사도 확실히 이변 해결의 심부름을 하고는 있지만, 직접적인 해결은 그녀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
우리들이 멋대로 해결해 버리면, 하쿠레이의 무녀로서의 역할을 빼앗아 버리게 된다. 그것은 있을 수 없다.
「찾아냈다고 해도, 무녀의 상태 나름으로는 도망칠 수 밖에 없겠는데」
내 예상으로는 잡혀서 움직일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만약 패배했다면 그 땐 도망치는 것 외에는 있을 수 없다. 유메미도 추적하겠지만, 쓰러뜨려야 할 무녀가 전투 불능이라면 어쩔 수 없다.
치료의 법력은 가지지 않았고, 영약을 투여한다고 해도 즉효성이 부족하다. 제대로 요양해 상처를 달래지 않으면 후유증이 남아 버린다.
뭐든, 우선은 무녀를 찾아내는 것이 선결인가.
나는 멀리서 들려오는 유메미의 목소리를 무시하면서, 수색을 개시한다. 이상하게도 어디로 가면 무녀가 있는지 알고 있는 것처럼 발걸음은 가벼웠고, 거의 오솔길인 길로, 나는 목적의 방을 찾아낼 수가 있었다.
찾아낸 앞에 보이는 방 안에 비집고 들어간 내 눈에 들어 온 것은, 쓰러져 있는 무녀의 모습이었다.
서둘러 접근해, 안아 일으키려고 하지만 우선은 몸을 확인하는 것을 우선시 한다. ……숨은 있다. 하지만, 상처로 헤아린 출혈의 양은 상당히 위험하다. 하루라도 빨리 치료 할 필요가 있었다.
응급 처치를 베풀어, 완벽하게 지혈은 해 보았지만, 거기서부터 앞은 전문 의사에게 보일 필요가 있다.
「아플지도 모르지만, 참아줘 무녀」
느긋하게 무녀의 몸을 안아 일으켜, 팔을 당겨 어깨에 올린다. 어부바의 자세를 만들어, 막상 일어서려고 했을 때, 나에게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었다.
「아플지도 모르지만, 참아줘 하프」
시야에 섬광이 달린다.
그 직후, 빛은 우측 어깨를 꿰뚫어 나를 지면에 쓰러지게 한다. 무녀의 쿠션이 되듯이 감쌌기 때문에 그녀에게 새로운 상처를 줄 일은 없었지만, 무리를 했기 때문에 어깨의 둔통이 심하다. 천천히 흐르는 피를 한 손으로 억제하면서, 나는 빛을 발사한 범인을 흘겨본다.
「상당히 빨랐군」
「목적지를 알고 있었으니까. 당신이 여기로 올 건 알고 있었고……무엇보다, 쇼트 컷도 사용했으니까」
「일단, 유적은 자네 마당이었지」
「유적이 아니고 배야. 가능성 공간 이동선. 시공을 넘어 환상향에 항로를 자진해서 온 멋진 배야」
「꿈은 시공을 넘어서 인가. 이야, 바깥 세계의 기술은 상당히 진보를 이루고 있는 것 같네. 설마, 하쿠레이 대결계를 넘을 수 있었다니」
「바깥 세계의 인간은 드물지 않지?」
「확실히 그렇지만, 자네들처럼 바깥 세계의 인간은 오히려 요괴보다 희소종이야」
「………………」
소근소근하며, 무녀가 헛소리 하듯 무언가를 중얼거린다. 나는 재빨리 무녀를 내려 놓아 거리를 취한다. 아픔을 참고 일어서려고 하지만, 유메미는 그것보다 빨리 나를 차 날려, 내 위로 올라타 마운트 포지션을 취했다. 왼손에는 총구를 들이대고 있고, 오른손은 어깨부터 앞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 막혔다고 부르는 게 적당한 구도다.
「체크메이트야. 실컷 고생시켰지만, 결국엔 내 승리인 것 같네」
「……기억해 두는 편이 좋아. 제일 위험한 것은, 승리를 확신한 그 순간이라는 것, 을」
「……그 억지도 멋지지만, 공교롭게도」
「우앗!」
방아쇠가 당겨진다. 왼손을 꿰뚫는 광선은 영인을 그리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고, 타서 진무른 피부를 남기며 힘 없이 늘어진다. ……아픔 탓에 영력이 잘 돌지 않는다. 억지로 기동시키는 것도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내 바램과는 다른 아이템을 배출할지도 모른다. 한수도 잘못하면 않되는 이 현상에, 그런 도박을 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
「정말이지, 조금 더 상냥하게 취급해 주었으면 좋겠군」
「난폭한 말을 길들이려면, 다소의 채찍은 필요하다고 말해줄게」
「말도 생물이야. 당근 쪽이 기쁜 게 당연하잖아」
「그 말이 솔직하게 말하는 걸 듣는다면,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말이, 야!」
「…………」
유메미의 왼손이 꿰뚫린 내 우측 어깨에 닿는다. 그녀 나름대로 상냥하게 취급해 준 거겠지만, 이건 상처를 넓히는 행위와 다름없다. 고통에 비뚤어지는 나를 보는 유메미는, 어째선지 씨익 웃고 있었다. ……오싹했다. 기학(*4) 취미였던 걸까?
「……새로운 취미에 눈을 뜰 것 같애」
「그건, 용서해 줬으면, 싶은데」
「그렇게 멋진 얼굴을 하는 당신이 나뻐」
어깨에서 목으로, 그리고 뺨으로 손이 움직인다. 만지작 만지작 어루만지는 것 같은 움직임은 근질근질한 감촉을 내 전신에 전해진다. 총구는 변함없이 왼손에 향해져 있고, 오른손은 움직이지 않겠지만――서서히, 깔렸음이 분명한 다리가 풀리고 있다.
도대체 뭘 주시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은 호기. 유메미의 하반신의 의식을 딴 곳으로 향하게 하면, 활로는 발견할 수 있다.
「어머, 안돼」
「윽…………!」
억지로 움직이려고 한 양팔이 완력으로 억지로 봉쇄된다. 무녀의 힘에 필적……아니, 혹시 더 강할지도 모른다. 빔건를 소매 안에 집어넣은 유메미는, 내 양손바닥을 잡아 움직임을 봉했다.
「조금, 아픔을 참는 편이 좋아. 당신의 목소리는 아주 멋져. 나를 이상한 취미에 눈을 뜨게 할 것 같애」
「알고 싶지 않고, 필요하지도 않았던 정보 고마워. 너는 마법 이외에 흥미를 가지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있었어」
「나도. 이런 자신에게 놀라워」
꾸욱……힘이 들어가지 않는 양손으로 유메미를 풀어 버리려 했지만, 아픔이 다시 말썽이 될 뿐이었다. 그 이전에 지금의 유메미의 경이적인 근력 앞에선, 내 힘따윈 인간 앞에 있는 모기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아마, 여러 가지 일면을 보인 당신 탓이네」
유메미의 얼굴이 다가온다.
코와 코가 접촉할 정도로 가까워진 유메미의 눈동자 안에 내 얼굴이 비친다. 그것을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그녀는 나에게 다가왔다.
(찬스!)
그 한순간의 틈을 찔러, 나는 양 다리를 끌어 들인다. 그것은, 하반신이 유메미의 다리로부터 풀어졌던 것과 다름없다.
풀어낸 양 다리를 올려 쥐며느리처럼 몸을 만다. 활에서 발사된 화살처럼, 나는 유메미의 가슴에 다리를 쳐 넣는다.
당연히, 그 움직임을 짐작 하고 있던 유메미에 의해 킥은 막혔지만, 나는 재빠르게 마운트 포지션으로부터 빠져 나오는 것에 성공했다.
큿, 그렇게 아픔을 견디면서 왼손으로부터 생겨나는 아이템―― 내 필살 무기인 팔괘로를 꺼낸다. 유혈해, 늘어지는 핏방울이 팔괘로를 타고 땅에 떨어진다.
피슝이라는 소리가 울린다.
움직인 것은 유메미.
빔건의 난사에 의한 광탄의 무리. 하지만 나는 피하지 않는다. 목적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불어오는 바람. 피부를 굽는 레이저. 나도 유메미도 멈추지 않는다.
총으로는 잡지 못할 거라 판단한 유메미가 질주해 온다. 마법에 의해 뚜껑이 열린다.
날뛰는 폭풍우를 빨아들인다. 내뱉는게 아닌, 흡입에 의한 그것은 내가 가진 방법중에서는 최대의 위력을 숨긴 태상노군식.
그녀는 정면에 있다. 직격은 필수――!
「깜찍하네, 하프!」
유메미의 절규와 동시에, 그녀가 휘감은 검은 망토가 변한다.
마치 그 자체가 의지를 가진것처럼, 창처럼 변한 망토가 찔러 온다.
「그런 것쯤!」
상관하지 않고, 나는 태상노군식절함술을 발동시킨다.
완전히 해방된 노는 시야에 비치는 모든 것을 들이 마셔, 수중에 넣은 것을 구워 간다. 삼매진화에 의한 작염은 안의 것을 다 태워, 바람의 힘에 의해 배출시킨다.
「――그런 것에, 당신은 지는거야 , 하프」
배후에서 그렇게 속삭인다, 유메미의 목소리. 나는 시선을 배출한 것에 향한다.
뱉어진, 불길에 쌓여있는 물체는 유메미가 아니었다. 내 능력으론 그게, 조금 전까지 유메미가 몸에 두르고 있던 망토라고 고하고 있다.
손에 전해지는 충격.
팔괘로는 멀리 차 날라가 내 손에는 어떤 아이템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 상황을 바라보고, 유메미는 미소를 띄웠다.
「무섭네. 그런걸 나에게 사용할 생각이었어?」
「글쎄. 그 로보트에게 사용했을 때 보다는 위력을 억제했다고 말해주지」
「그렇구나. 그렇지 않았으면, 망토는 원형도 남아있지 않았겠지. 하지만, 당신은 전력을 오인했어. 그게 당신의 패배야」
그 말에 희미하게 미소가 흘러넘친다.
의아한 듯이 눈살을 찌푸리는 유메미였지만, 내가 말하게 둘 생각은 없었겠지, 한방의 일격을 내보낼 수 있도록 주먹을 말아 쥐고――
「그렇네. 전력을 오인한, 너의 패배다」
쉴 틈 없이 내보내진 주먹을 잡아, 나는 생애에서도 유례없는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유메미를 던진다.
상대의 힘을 이용한 합기도에서도 통용되는 유술, 나도 무녀로부터 호신술 정도로 배우고 있었지만 그 보람이 있었다.
화려한 소리를 내면서 쓰러지는 유메미. 한쪽 무릎에 힘을 줘 곧바로 일어서려는 유메미를 보면서, 나는 안심하고 중단했다. 이미, 유메미가 한계였기 때문이다.
「큿, 조금 던져진 정도로――」
털썩하고 일어서려고 한 유메미의 움직임이 멈춘다.
증기를 뿜어 올리는 유메미의 파워드 슈츠. 방전하며, 무스름한 연기가 피어 오르는 그것은 이윽고――침묵했다.
유메미는 한쪽 무릎을 꿇은 자세 그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움직일 수 없다.
그런 그녀에게, 나는 느긋히 설명을 시작한다.
「…………」
「그거, 이제 사용할 수 없지? 에너지를 잃은 파워드 슈츠는 단순히 무거운 갑옷에 지나지 않아. 즉, 지금까지 너의 강함의 일부를 자랑하고 있던 그건 이젠, 최고로 도움이 않되는 게 되었다는 거야」
유메미와 만났을 때, 로보트를 격퇴한 후, 유메미는 같은 상황에 빠졌다. 이른바 영력부족과 동일한 에너지부족상태.
그 때보다 빠른 움직임의 유메미를 보고 생각한 것, 그건 분명히 출력 과잉이라는 것이다.
그런 속도를 낼 수 있다면 처음부터 사용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파워드 슈츠가 증명 하듯이, 한계 이상의 성능을 구사하고 있다는 걸 바로 눈치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젠 시간을 끌면 자멸할 뿐.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는 모른다. 아마, 감이다.
무녀의 감은 보통과 달리, 신의 신탁, 결국엔 신탁을 받고 있는 것과 같고, 누군가가 속삭이며 생겨나는 타입이라고 듣는다. 나는 감이 아니고, 근거를 증명해 실시하는 것이지만, 비록 근거가 없었더라도 같은 것을 말했겠지.
즉, 오카자키 유메미는 이제 움직일 수 없다고.
「수고 했어, 유메미. 너의 야망은, 여기서―――――」
「그런 거, 인정할까 보냐!」
「무슨 짓을――!」
그렇게 유메미의 발 밑에 떨어진 그것을 바라보고, 나는 전율 한다.
그것은, 몽환 폭탄. 게다가, 지금까지 본 것 중에 확실하게 사이즈가 다르다. 배에 가까운 크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확실히 움직일 수는 없……지만, 방어력은 떨어지지 않았어」
「그렇다고 지근 거리에서 폭탄을 사용하다니 어리석어!」
「흐흥, 그 정도는 하지 않으면, 손에 넣을 수 없잖아? 당신(마법)은」
――이 무슨, 집념.
나는 망설임 없이, 적의가 모두 사라지고 오카자키 유메미를 존경해 버린다.
동시에, 이미 나에게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이해해 버렸다. 왜냐하면, 이 폭탄을 막을 수단은, 나에게는 남아 있지 않으니까.
유메미는 파워드 슈츠의 방어력으로 참을 생각이겠지만, 나는 그렇게는 되지 않는다. 막을 수단도 아이템도 없다. 단지, 그 몸으로 받을 뿐.
내 책임은 이것으로 마지막이다. 뒤는 전문가에게 맡기면 된다.
그래, 뒤는――
「날라가……버려ㅡ!」
섬광의 열이 몸을 감싸, 열충격파가 몸에 박힌다. 몽환 폭탄의 위력을 한 몸에 받으면서, 이제 나는 더 이상 서있을 수 없다고 깨닫는다.
이미, 한계였다.
해결 광경을 볼 수 없을 것 같지만, 분명 깨어날 무렵에는 모든게 해결되어 있을거라 믿어, 나는 느긋하게 눈시울을 닫았다.
뒤는, 하쿠레이의 무녀에게 맡기면 된다.
(부탁해, 무녀……………)
돌더미 안에 한사람, 유메미가 잠시 멈춰서 있다.
몽환 폭탄을 지근 거리에서 폭발시켰다고는 하지만 파워드 슈츠를 휘감은 그녀는 하프군 정도의 데미지는 받지 않았던 것 같다.
「하앗, 하앗, 하앗 ……이제, 이걸로, 끝났, 네」
「――그렇네, 이걸로 끝이야, 오카자키 유메미」
「무슨 말…………」
「쉬긴 했지만, 실은 상당히 힘겨워. 뭐랄까―― 이제 당신에게 쳐 박을 정도 밖에 할 수 없어」
빠끔빠끔 입을 금붕어처럼 여닫는 유메미. 어쩐지 그 얼굴이 재미있어서 뿜을 것 같았지만, 그럴 기력이 지금은 솟아 오르지 않았다.
남아 있는 기력은 모두, 유메미에게 접근하기 위해 사용했다. 뒤는 이제, 쓰러질 수 밖에 없다.
「어째서, 당신이…………」
「어째서? 당신은 이변의 주범이고, 나는 그것을 해결하는 무녀이니까」
그래, 나는 하쿠레이의 무녀.
환상향에서 이변을 해결할 유일한 존재.
그것이, 지금 있을 수 있는 대답이었다.
「정말 힘들지만, 당신도 똑같겠지?」
「으……크……」
「이제 무리야. 당신은 잘 싸웠지만, 승리는 우리들 쪽에 기울었어. 이 이상은 아무것도 없어. 그렇니까, 이걸로――」
당장 쓰러질 것 같은 몸을 억지로 움직인다. 가능한 한 지금의 나는, 쓰러질 방향을 바꾸는 정도 밖에 할 수 없지만, 지금은 그걸로 충분.
움직일 수 없는 유메미를 향해 쳐 박는 나. 유메미는 어떻게든 움직이려 하지만, 파워드 슈츠의 중량감과 전투의 연속으로 피로가 축적된 몸은 말하는 것을 듣지 않는 것 같다.
피차일반이네. 하지만, 이기는 것은 나야.
「끝!」
문자 그대로 박치기가 유메미의 이마에 쳐 박힌다.
둔중한 타격음이 방에 울려퍼지고, 붕괴되는 나와 유메미. 이제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고, 목소리를 내는 것도 귀찮았다. 불행중에 다행인 것은, 유메미가 실신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
간신히, 길었던 이변에 종지부를 찍었던 것이다.
기력이 다한 나는 그 사실에 안도함과 동시에, 하프군이 일어나지 않고, 누군가가 오기 전에 유메미가 눈을 뜨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얼굴이 새파래진다.
하지만 그 때――
「이번엔 정말 큰일이었네」
차갑게 느껴지는 미성이 들려온다. 목소리를 내는 것도 힘들었지만, 대답을 하지 않을 수 없어 나는 있는 힘을 다 짜내 응했다.
「……보고 있었구나, 도와 줬으면 좋았을텐데」
「바보같은 말 하지마. 요괴가 이변을 해결 하면 의미가 없잖아?」
「하프군과 똑같은 말을 하네……이변을 해결하는 건 무녀가 아니면 안 된다는 건 알고 있지만, 뭔가 좀 더 해주지 그랬어?」
「가시가 있는 말이네. 이번에 관해서는, 나도 몰래 도왔다구?」
「과연 어~떨런지…………」
「정말이야. 당신이 안보는 곳에서, 이른바 배후자였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만, 이번엔 움직여 줬어」
「……정말이지, 당신 정도로 강한 요괴라면, 전부 처리해줘도 좋았을텐데」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잘도 말하네」
「그렇네요ㅡ」
아아, 이제 정말 괴로워. 눈을 떴을 뿐이지만, 자고 싶다.
그 정도로, 난 피곤했다.
「그럼, 느긋히 잘 자. 이제 조금 지나면 당신의 친구들이 올테니까」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런거겠지」
「응. 그러니까, 지금은 잘 자. 마음껏, 마음껏…………」
「그렇네…………그렇게 할게……………잘…자……유…………리…………………」
……………………………………………
자아, 이번 이변에 대한 통계를 이야기해보도록 할까.
우선 우리들에 대해서 이지만, 그후로 곧 코가사들이 합류 해주었다, 덕분에 이변은 정말로 해결을 맞이했다. 내가 눈을 떴을 때에는, 아우성치는 유메미와 이런이런이란 말을 곧장 말할 듯한 표정을 한 치유리가(그녀는 유메미가 졌다는 걸 알자, 서서히 백기를 올린 것 같다) 그걸 통제하고 있었으니,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간단히 예상은 되지만,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둘까.
우선은 유메미들의 처우다만ㅡㅡ이것이 의외로, 무거운 죄는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원래 이번 소동, 텐구 사이에서는 군사 연습적인 취급으로서 처리되고 있었다.
그 이유로서 유메미가 보낸 그 로보트 세력의 모든게, 텐구의 놀이상대로서 제공된 것 같다. 최근 몸이 무디어진 텐구들을 전력으로 싸우게 하기 위해서 라고 텐마라는 요괴의 산의 최고 권력자로부터 통지 된 정보를 들었을 뿐이므로, 그 밖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잘 됐다고 아야가 말한 이상 어떠한 거래가 있었을 것이다.
유메미에게 물어봐도 무시 당하기만 하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어쨌든, 그 성대한 이변은 요괴의 산에게 있어서는 「놀이」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뭐랄까, 머리가 아팠다.
그리고 애초에 사건의 발단, 즉 요괴의 산의 텐구를 상처를 주었던 소동이다만ㅡㅡ다친 텐구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으로 사건 자체가 없어지게 되었다.
문제가 된 것은, 요괴의 산의 부지에 배가 비집고 들어가 있던 영향이지만, 그건 갓파에의 기술 제공을 방패로 견딘 것 같다.
「――그 밖에도 여러가지 있었네요. 앨리스씨를 덮친 것은, 텐구를 상대할 경우의 전력 향상의 일환이라는 것. 즉 적당히 싸워 데이터를 뽑아, 레벨을 조정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즉 뭐야, 단순한 괴한에게 습격당했다고 생각되어지고 있다는거야?」
「그런 거네. 같이 한 앨리스로서는 매우 불만이겠지만」
「그 불만도, 이미 개이지 않았어?」
「그래. 어쨌든, 그 작업에 성대하게 협력 했고,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무녀는 입 다물어줘! 그걸로도 부족할 정도야!」
화내는 앨리스를 코가사가 달래고, 우리들은 이변 해결의 축하로 연회를 열고 있었다. 텐구들과의 합동으로 개최되어 주위에는 폭주가들에 의한 회식이 되어 있다.
그런 중에도ㅡ
「으~응, 우리들도 참가해도 되는거야?」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그 소동으로 딱히 문제가 없었다면, 이제 괜찮은 거 아니야? 지난 일을 신경써 봤자 어쩔 수 없어」
그렇게 말하며 갓파 니토리의 잔에 술을 따르는 무녀. 니토리는 황송하다고 말하면서도 술을 마시며, 이상한 듯이 무녀를 응시하고 있다.
「정말, 지금 대의 무녀는 이상하네」
「좀 더 말해줘요, 갓파」
「이봐 이봐 주인님, 뭘 그렇게 상심해 있는거야」
「……치유리, 지금의 상황을 이해하고 있는거야?」
「응―? 배가 부셔져 돌아갈수 없어졌을 뿐이잖아?」
「충분히 문제 있잖아아아아아!」
우가―
그렇게 양손을 들어 아우성치는 것은 이번 이변의 주범인 유메미. 그 옆에는, 부하인 치유리의 모습이 있었다.
이번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서 전력을 낸 건 좋지만, 일부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행해진 쇼……가능성 공간 이동선에 대한 폭력의 폭풍우다.
텐구들이나 앨리스도 참가한 그것은, 자신의 힘을 배에 부딪칠 뿐인 단순한 것이었지만, 꽤 망가지기 힘든 배였기 때문에, 텐구의 힘을 성대하게 발휘되어 버렸던 것이다.
중요한 시스템은 파괴를 면했지만, 외관은 완전히 파괴되어 당분간 움직이는 일도 뜻대로 되지 않은 채 수리에 쫓기는 날들이 시작된 것 같다. 수리에는 갓파들이 참가해, 마음껏 그 기술을 볼 수가 있다고 니토리가 말하길래, 기회가 있다면 나도 동반하고 싶다.
그리고 모든 게 무죄로는 되지 않지만, 행동의 불문을 선고받은 유메미들은 홧술의 기세로 연회에 참가하고 있는 중이다. 뭐 확실히 그럴 것이다, 나도 무언가 죄를 범했다고 해서, 그 대가가 공방의 파괴라면 받아들일수 없고 참을 수 없다. 기분을 알 수 있는 나는, 입을 다물고 유메미의 잔에 술을 따랐다.
「하지만, 잘도 사이 좋게 지낼수 있네 당신들. 우리들 일단, 꽤 궁지에 몰았다고 생각하는데?」
「응? 무슨 말이지?」
「당신과 무녀 말이야. 다른 동료는 그렇게 피해가 없었지만, 두 사람은 꽤 상처 입었잖아? 그런 상처를 입게 한 상대와 보통 이렇게 사이 좋게 지내다니, 왜일까ㅡ 생각해서」
「상처는 봐, 자네들의 의료 포드? 라는 걸로 고쳐 주었지 않나」
「아―, 그거 대단했어. 보통이라면 좀더 시간 걸릴거라 생각했지만, 상처 자국도 없이 완치하다니. 정말 살았어」
「태연하구만」
「그게 환상향의 기풍이야」
「그렇다고 해서, 당신들의 상처 치유는 이상해. 역시, 조사하게 해 줘」
「아, 이봐―. 졌으니까 안된다구―?」
압박해 오는 유메미로부터 지키듯이, 코가사가 나와 유메미의 사이에 끼어들어 온다. 기쁘긴 기쁘지만, 진심이 아니니까 안심해, 코가사. ……진심이 아니지?
「반대로 생각해 보면, 여러가지 조사할 시간이 증가했다는 거지. 응, 포지티브로, 포지티브로 가면 돼」
「그 긍정적인 태도는 존경하고 싶어져―」
무녀의 중얼거림에 동의하는 나. 유메미는 다양하게 그거다만, 존경해도 될 부분은 확실히 있다.
「뭐,배가 회복될 때까지는 환상향에 사는거지? 그렇다면, 지금까지 있던 일은 없던 걸로 하자. 자, 뭣하면 친구가 되자」
「으, 응……그렇네. 유메미와 치유리가 그렇지, 무녀도 같아! 인간은 동지구나!」
「그럼, 항례의 의식으로서, 우선 마시고 마시고 떠듭시다!」
「당신은 마시고 싶은 것뿐이잖아……」
「앨리스는 자제해. 애니까」
「코가사에게 애라는 말을 들으면, 뭐라 말하기 어려운 감정이…………」
「어, 어째서―?」
그런 식으로 사람도 요괴도 구분없이, 술을 술잔에 주고 받는 모습을 보고 있자, 내 잔에 술이 따라진다.
보니, 따른 것은 무녀였다. 무슨 일이야? 그렇게 눈으로 호소하는 그녀에게,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나는 말했다.
「뭐야, 신경 쓰이잖아. 무언가 말하고 싶은 게 있으면 말해」
「별로, 아무것도 아니야, 무녀」
그래, 아무것도 아냐.
별일 아니기 때문에, 좋은 것이다. 이 풍경에 위화감을 가지지 않는 것. 그게, 훌륭하다고 생각하게 돼었다고는 부끄러워서 말할 수 없다.
하물며, 이 모임은 무녀 덕분이야라는 말이 튀어 나올 것 같다고는 말할 수 없다.
「어쨌든, 마시자. 기억이 사라질 때까지는 사양이지만, 가끔 씩은 이런 큰소란 속에서 까불며 떠드는 것도 한가닥의 흥취야」
「항상 까불며 떠들고 있는 주제에, 무슨 소리야」
이런이런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으쓱이는 무녀.
하지만 그 옆 얼굴에 혐오의 감정은 전혀 없고, 그녀는 단지 아이를 지켜보는 것처럼 모성으로 가득 찬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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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환·폭탄·어뢰 등에 충전된 폭약을 점화시키는 장치.
(*2)총기류의 부품. 주로 소형 총기의 격발장치(擊發裝置) 부분에 있으며 용수철의 힘으로 움직인다.
(*3)금속관에 기폭약을 채워넣은 화공품으로 화약류를 기폭할 목적으로 사용되는데,
타격이나 화염 ·전기불꽃 등으로 쉽게 인화 폭발하여 본체의 폭약을 폭발로 이끄는 장치이다
(*4)잔학한 일을 즐김.
최근에 올라온 캐릭 소개도 넣겠습니다.(네타 포함이니 팬픽을 다 읽고 나서 봐주세요) 2010년 7월 31일 by 니야니야
현재의 소개 캐릭터
무녀씨 앨리스·마가트로이드
하프군 오카자키 유메미
타타라 코가사 키타시라카와
샤메이마루아야 카와시로 니토리
게스트캐릭터 : 나텐구
화상 제공:潤田
○낙원의 박살 무녀
무녀씨
종족:인간
거처:하쿠레이 신사
능력:체술을 취급하는 정도의 능력
주먹이나 다리로 요괴를 퇴치하는 원시적인 전투 스타일의 무투파 무녀.
역대 중에서 가장 하쿠레이 무녀의 재능이 없는 것에 비관하고 있지만(그 만큼 육체는 우수하다)
주위가 외로움을 묻어버릴 만큼 소란스럽기 때문에 의외로 그 점에 구원받고 있다.
강대한 요괴 상대로도 물러나지 않는 용맹함을 가지고 있지만,
상반되듯 그녀의 정신 구조는 유리처럼 날카롭고 무르다.
사소한 계기만 있으면, 아마 우울해 한다.
일단 무녀인 것 같은 일은 하고 있지만, 재능이 없기 때문에 곧장 내팽기기 쉽상.
감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이론파. 시간에 루즈.
○비약하는 환상 사고
하프군
종족:인간과 요괴의 하프
거처:하쿠레이 신사 부근
능력:미지의 아이템의 명칭과 용도를 아는 정도의 능력.
스스로의 이름을 짓기 전의, 이른바 청춘 시대의 린노스케.
박식하고 사색적이며 아웃도어파, 미래와 달리 개구쟁이 시기의 이야기이므로 액티브한 성격.
하지만, 깊은 지식을 말하고 싶어하는 곤란한 버릇은 변함없다. 무녀와는 유년기 때부터의 교제.
요괴 퇴치라는 면에서 입으로는 부정하면서도, 결국 무녀를 따라 가는 경우가 많다.
기분을 허락한 상대, 즉 가족을 조롱하는 경향이 있어 그 때문에 자신이 다쳐도 신경 않쓴다.
주된 피해는 무녀.
최근 알게 된 아야가 자기보다도 액티브해 트러블 메이커이므로 바라지 않는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코가사는 안심하고 놀리므로, 그게 낫다고 한다 .
이론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감정론의 소유자.
○유쾌한 분실 우산
타타라 코가사
종족:종이 우산 도깨비
주택:하쿠레이 신사 부근
능력:인간을 놀라게 하는 정도의 능력
마법의 숲부근에서 하프군과 만난 것으로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한 우산의 츠쿠모가미.
원래 인간을 놀라게 해, 그 모습을 보고 만족하고 있었을 뿐이지만
무녀와 만난 것으로 요괴 퇴치를 도와주게 되면서, 누구에게도 그것을 실행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캐릭터를 만들어 타인을 놀래키려 하고 있지만, 시원스럽게 지적되고 있으므로 의미가 없다.
최근엔 놀라 주는 상대가 적은 것 같기 때문에, 지금은 하프군 지도하에 공부중.
순수해서 타인의 영향을 받기 쉽고, 자신이 이상한 방향으로 물들고 있는 것에 눈치채지 못한다.
하지만, 전보다 놀래킬 수 있게 된 것 같으므로, 결과는 좋은 건지도 모른다.
○전통 환상 신문쟁이
샤메이마루 아야
종족:까마귀 텐구
주택:요괴의 산
능력:바람을 조정하는 정도의 능력
요괴의 산에 침입한 수수께끼의 상대의 수색을 청부받고, 무녀와 협력하게 된 요괴.
손윗사람에게는 예의 바르고, 아랫 사람에게는 고압적 태도를 취하지만, 기본은 경어로 접한다.
성격은 트러블 메이커. 네타=재미있는 것를 찾는데 여념이 없다.
네타에 대한 추구심에 관해서는 터무니없이 흉포해서 자제심이 없어져, 움직이는 속도는 바람과 같이.
기본적으로 희생자는 하프군 한사람.
스스로가 발행하는 붕붕마루 신문의 네타가 없으면 신사로 가면 손에 들어 온다고 믿어 버릴 만큼
세 명에 대한 걸 재미있어 하는 것 같다.
○죽음의 소녀
앨리스 마가트로이드
종족:인간
주택:마법의 숲
능력:마법을 사용하는 정도의 능력
마법의 숲에서 혼자 마법의 수행에 힘쓰는 인간.
사람과 어울리지 않고, 마녀다운 마녀이지만 아직 종족으로서의 마법사에는 이르지 않았다.
원래는 그리모와르의 마법을 사용하는 것을 주제로 하고 있었지만
어느 인물의 영향으로 인형을 사용하는 것을 익혔다.
마법을 사용하는데에 있어서 마법으로 사용되지 않는 것을 염두해 두고 있기 때문에, 성격은 아이면서 드라이.
사람과 어울리는 걸 싫어하지만, 사람이 싫다는 것은 아니다.
최근엔 무녀들과 억지로 어울리게 된 영향인지 조금은 어린애다운 모습도 보이고 있다.
○몽환 전설
오카자키 유메미
종족:인간
주택:하쿠레이 신사(식객이라고 하는 이름의 보호 관찰)
능력:배운 지식을 가르치고 하사하는 정도의 능력
대학에서 비교 물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젊게 보이지만 나이는 18세.
상당히 젊으면서도 교수를 하고 있다.
유메미들의 세계에서는, 중력, 전자기력, 원자간력 등, 모든 힘은 통일할 수 있다고 증명되어
거기에 포함되지 않는 힘은 없다고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유메미는 포함되지 않는 힘, 마력이 존재한다고 생각
학회에 발표했지만, 비웃음 당하고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유메미는 학회에 복수하기 위해서, 환상향에 왔다.
마력을 쓰는 사람을 연구 대상으로 하려고 포획을 목적으로 했다.
자신들의 세계의 지식의 교수가 되주는 조건으로 갓파를 아군으로 만들고
과학기술을 구사해 무녀를 생포하려고 천도 이변을 일으킨다.
현재는 무녀에게 퇴치 되었으므로 화려한 행동은 일으키지 않지만, 마력의 연구는 단념하지 않았다.
○시간을 달리는 몽환의 거주자
키타시라카와
종족:인간
주택:하쿠레이 신사(식객이라고 하는 이름의 보호 관찰)
능력:과학기술을 취급하는 정도의 능력
좀 말투가 이상한 소녀. 유메미의 조수를 하고 있지만, 반말.
사양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 같다. 어려 보이지만 나이는 15세(어릴지도)
그리고 대학원 졸업으로 조수를 하고 있다. (유메미들의 세계의 대학은 11때, 13 때 졸업한다)
비교 물리학을 전공해서, 당연히 머리도 꽤 좋습니다.
유메미가 모은 데이터를 정리하거나 하고 있다.
이변 때에도 목적에 동조하고 있다기 보단, 자신이 즐길 수 있으니 참가했다는 한마디가 있어.
결국 향락주의.
현재는 이렇다 할 만한 목적도 없기 때문에, 원래 세계로 돌아갈 때까지의 여행 같은 거라는
의식으로 바꿔 환상향을 즐기고 있다. 어느 의미 제일 흔들리지 않은 소녀.
○초요괴 탄두
카와시로 니토리
종족:갓파
주택:요괴의 산
능력:물를 조정하는 정도의 능력
텐구들이 사용하는 사진이나 인쇄기등을 제작하는, 환상향 제일의 기술을 가진 갓파중 한사람.
낯가림이 심한 엔지니어지만, 무녀에게 도움 받았던 것으로 인간에게 우호적이다.
환상향에서의 갓파라고 하는 요괴는 기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유메미들이 가진 초기술에 매료되어 이변에 참가.
그 결정의 일부로서 백은제의 로보트(14화)의 개량에 참가했지만
보기좋게 파괴되었으므로 약간 풀이 죽었다.
기계에 한정해, 상하 관계나 선악의 경계가 희미해진다.
단순한 호기심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게, 갓파의 특성을 본보이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게스트
○남자말투의 보이시한 돌격대장
본명 불명. 작중 표기:나텐구
종족:텐구
주택:요괴의 산
능력:그린 그림을 실체화시키는 정도의 능력
요괴의 산에 사는 일반적인 텐구.
남성적인 말투를 하고, 행동을 취하지만, 일단 여성의 자각은 가지고 있다.
강한 여자로 호쾌, 조금 오만한 자신감을 가진 전형적 텐구 타입.
다소 공기는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자신을 억제할 수 있지만, 곧바로 폭발한다.
새로운 것이나 소문에 보는 눈이 없고 술을 너무 좋아하며, 떠들기를 정말 좋아하지만 풍치도, 일단 소중히 한다.
자신과 동등 이상의 상대에게는 송곳니를 드러내지만 자기 아래 상대에게는 거만.
예의는 분별하고 있으므로 공기는 읽을 수 있지만, 귀찮아 하기 쉬워하는 성격으로 좀 심술쟁이.
·보충
NINA씨가 만들어낸 즉 오리지날 캐릭터.
당시, 회담 때 이캐릭터로 분위기가 고조돼 기세로 게스트 출연하게 됬다.
동방의 게임에도 서적에도 등장이 없는, 설정만의 존재.
그렇기에 道草씨의 사이트에서도 SS의 한인물로 등장하고 있다.
이하 제작중···
이걸로 올라온 무녀와 하프군 씨리즈는 끝.
이게 최근에 나왔던 거니 다음 편은 나중에 나오겠죠. 2010년 7월 31일 by 니야니야
물론 현재 다음편이 한편 있습니다.
그리고 AA아트로 된 것들도 번역할 예정입니다.
그건 그렇고 길군요. 수정하는 것만으로도 5, 6시간이나 소모했습니다. 2013년 9월 9일 by 니야니야
[출처] 鳩の戰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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